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9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3일 오후 12시20분(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94만22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는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병했으며 작년 12월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됐다.
이후 두 달 만인 2월 말 세계 6개 대륙(아시아·유럽·아프리카·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호주)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피해 규모가 폭증세를 탔다.
지난 6월27일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었고 지난달 9일에는 2000만명 선을 돌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667만66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475만1788명), 브라질(431만5858명) 러시아(105만7362명), 페루(72만2832명) 순이다.
전 세계 사망자 수는 92만4569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사망자는 미국이 19만8128명으로 역시 가장 많았고, 브라질(13만1274명), 인도(7만8614명), 멕시코(7만604명), 영국(4만1623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인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근 9만명을 넘기는 등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또 유럽에서도 봉쇄령이 해제된 주요 국들에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 추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