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우리가 세우려는 교회’를 생각하며, 우리가 주목하는 교회는 종교 개혁 당시 생겨난 ‘개혁된’(reformed) 교회이다. 개혁된 교회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교회가 성경이 말하는 교회, 나아가 우리가 세우려는 교회의 토대와 원리, 방법과 형태를 가장 잘 구현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교회 건설을 위해 ‘개혁된’ 교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연 오래된 ‘개혁된’ 교회를 교회 건설의 모델로 삼는 것이 이 시대에 의미가 있을까? 적어도 ‘개혁된’ 교회가 성경에 근거한 토대와 원리에서 교회를 세우려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혁된’ 교회 역시 모든 점에서 완벽한 교회는 아니었다. 전도와 선교가 부족했을 수도 있고, 또 사랑이 모자랐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의미가 있는 것은 ‘개혁된’ 교회에서 교회 건설의 가장 중요한 원리와 토대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원리와 토대를 제외한 것들은 오늘날 우리 정서에 맞거나 시대의 특성에 맞게 과감하게 바꿀 수 있다.
개혁교회건설연구소 - <교회 건설 메뉴얼>
설교가 무엇이기에 설교자들이 설교라야만 한다고 생각하며, 그들의 생명과 삶을 거는 것일까요? 설교가 무엇이길래 성숙한 성도들도 설교라야만 한다고 생각하며, 온 힘을 다해 설교 듣기를 힘쓰고, 또 즐거워하는 것일까요?
설교를 광범하게 정의한다면, 설교는 그 자체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알리시는 수단입니다. 설교는 어려워 보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쉽게 풀어주기도 하고, 쉬워 보이는 하나님의 뜻을 깊이, 또 풍성히 전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설교는 단지 교훈이나, 해설이 아닙니다. 설교자가 자기의 생각과 주장을 말하기 위해 성경이라는 재료로 만들어내는 요리가 되어서도 안 됩니다. 설교는 생명과 경건을 전해주는 통로이기에, 하나님과의 교제이기에, 더 나아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그 자체가 되기에 가장 강력한 은혜의 수단입니다.
그래서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받는 사람은 설교를 통해 실제로 하나님을 더 알게 됩니다. 하나님과 교제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한재술 - <설교, 어떻게 들어야 할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 말씀대로 살 수 있을까. 말씀이 육신이 되신 하나님 즉, 예수님을 사랑하면 가능해진다. 보다 정확히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순간만큼은’ 그분 뜻대로 살 수 있을 것이다. 연인과 사랑에 빠졌을 때 다른 이성에게 눈길을 주지 않는 것처럼, 당신이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그 순간만큼은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가치를 추구하게 될 것이다.
브리스가 - <구원의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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