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균 교수 “두려움을 이기는 세 가지는…”

교회일반
목회·신학
장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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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균 교수가 지구촌교회 파워웬즈데이 예배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지구촌교회 유튜브 영상 캡쳐

임도균 교수(침례신학대학교 설교학)가 9일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 파워웬즈데이 예배에서 ‘하나님으로 승리하라’(롬8:31~34)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 교수는 “심리학에서 두려움(Fear)이란 ‘앞으로 올 수 있는 위험에 대한 본능적인 반응’이라고 한다”며 “어떤 위험이 발생하면 나도 모르게 위축되고 여러 힘든 마음이 찾아오는데 이것이 바로 두려움”이라고 했다.

이어 “자료를 리서치한 결과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두려움을 느끼는 첫 번째는 거미이며 두 번째는 피, 세 번째는 높은 곳, 네 번째는 시험(테스트)였다”며 “우리는 이처럼 다양한 곳으로부터 두려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면 먼저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혈압도 오르고 근육이 긴장 상태가 된다”며 “극도의 두려움은 우리의 삶을 무너뜨리는 힘이 있다. 두려움은 사람의 마음 또한 위축시켜서 일의 능률 또한 떨어뜨리며 우리의 생명과 건강도 해칠 수가 있다”고 했다.

더불어 “우리에게도 두려움이 있다”며 “요즘 경제적인 어려움 특히, 일자리 없어 두려운 가운데 사로잡힌 분들이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세로 두려워하는 분들도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두려움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 것인가”를 물었다.

그는 “먼저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심을 믿어야 한다”며 “우리 주변을 보면 항상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왜 그런가. 걱정하고 두려워 하는 것이 습관화 된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두려움을 어쩔 수 없으며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우리에게는 없다고 말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우리의 힘으로는 두려움을 이길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마음을 터치하시면 어떠한 두려움이라 할지라도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단순히 두려움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능력있는 크리스천의 삶을 살 수 있다”며 “본문 31절에서는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주님을 영접하므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지신다는 것이다. 나의 지혜와 힘으로 힘들지만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그 분께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하나님께서는 하나 뿐인 아들을 이 땅 가운데 보내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신다”며 “따라서 내 힘으로는 너무 아프고 이해되지 않으며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우리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신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승리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리고 “둘째,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심을 믿는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양심’이라는 것을 허락셨다. 그래서 우리가 죄를 지으면 마음이 힘들다. 행복해질 수 없는 것이다. 은행 업무를 담당했던 어느 한 사람이 공금을 횡령했던 일로 40년이 지나 아무런 법적 규제를 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수를 했다. 재판소에서 죄의 문제로 고충을 앓았던 그의 진술에 재판장은 관용을 베풀었다. 그제서야 40년 동안 그를 짓눌렀던 어려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리는 자꾸 게을러진다.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육신의 안악함을 찾으며 핑개를 댄다”며 “하나님을 가까이 두지 않으려는 마음이 바로 죄인 것이다. 죄의 문제는 우리는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로 인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과거,현재, 미래의 죄가 단번에 해결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때론 과거에 지었던 죄들이 생각이 난다. 중요한 것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개인의 모든 것을 그 분께 맡기고 십자가의 보혈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가 단번에 해결된 것”이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십자가의 보혈로 보시는 것이다. 반면에 사탄은 우리가 과거에 지었던 실수, 죄를 생각나게 해서 하나님을 멀리하게 하며 참소를 한다”고 했다.

또 “로마서 5장 1절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고 했다”며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다 해결해 주셨다. 그럼으로 우리가 해야 될 것은 하나님과 친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모든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리고 “셋째, 예수님께서 직접 중보기도 하심을 믿는 것”이라며 “때론 우리의 마음이 외롭고 힘들 때가 있다. 자살이라는 단어가 남 얘기 같지만 어느 순간 자신에게 다가올 때도 있다. 이러할 때 생각해야 될 것은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주님이 계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기독교 또한 많은 공격과 질타를 받는다.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두려움이 엄습한다”며 “어떠한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더 의지하여 두려움으로부터 승리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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