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구업체 이케아의 한 매장이 갈 곳 없는 유기견들에게 따뜻한 공간을 내어주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2018년 이탈리아는 53년 만의 최악의 홍수로 베네치아의 80% 이상이 물에 잠길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물난리에 주인을 잃은 강아지들은 거리를 헤매며 추위에 떨고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주 카타니아에 있는 이케아 매장은 갈 곳 잃은 유기견들을 위해 매장을 개방했습니다.
일종의 보호소처럼 강아지들을 위한 따뜻한 공간과 함께 매일 물과 음식을 제공해 정성스레 보살폈습니다.
직원들뿐만 아니라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까지 강아지들을 함께 돌보며 홍수로 인한 아픔을 함께 이겨나갔습니다.
이들의 선행을 접한 사람들은 “거리 위의 강아지들을 아끼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요”, “동화 속 이야기 같아요”,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네요”, “강아지들이 편안해 보여요, 강아지고 깔고 있는 제품을 사보고 싶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객들은 강아지들의 행복한 모습을 인증사진으로 남기기도 하고, 일부 손님들은 이케아에서 만난 강아지와 새로운 가족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일은 감동을 받은 고객들에 의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고객들은 “강아지들이 매장에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했다”라며 이케아의 동물을 배려하는 감동적인 선행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떠돌이 강아지들에게 문을 열어 안식처를 제공해 준 가구 매장의 훈훈한 마음이 매장에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행복을 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