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 청소부 옷차림의 한 중년남성의 이마에 뽀뽀하는 여성의 사진이 이목을 끕니다.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Sunny skyz)는 아버지와 딸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따뜻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도시에서 청소부 일을 하는 아버지를 둔 딸은 아버지에게 항상 "친구들한테 내가 청소부라고 말하지 말라"는 당부를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청소일을 하는 자신 때문에 사랑하는 딸이 행여나 놀림을 당할까 봐 청소일을 하는 것을 숨기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 길을 가던 딸은 거리에서 청소 중인 아버지를 우연히 마주칩니다.
하지만 자신을 모르는 척 피해 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딸은 그동안 담아왔던 마음을 전하기로 합니다.
자기 일에 책임을 다하며, 딸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가 늘 감사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딸은 아버지에게 다가가 이마에 뽀뽀하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아빠가 부끄럽지 않아요, 내 자존심이에요, 사랑해요, 아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아버지를 향한 고마움과 사랑을 마음껏 표현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이들은 훈훈한 부녀의 모습을 보며 "저런 딸을 둔 아버지가 진정한 승자다", "딸을 너무 잘 키웠다"등의 부러움과 함께 격려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늘 딸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이 가득했을 아버지의 희생과 수고를 알아주는 딸의 마음에 아버지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