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폭력·실종아동 예방 위한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 열린다

교육·학술·종교
장세규 기자
veritas@cdaily.co.kr
22일 오후 2시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실종아동 문제를 넘어 최근 이슈가 되었던 아동 성폭력에 대한 국민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22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에서 ‘제 6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경찰청, 보건복지부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실종아동찾기 및 아동범죄 근절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하기 위한 방편으로 진행되고 있다.

실제 경찰청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14세 미만 실종자수는 지난 2009년 9,200여 건이던 것이 지난해는 11,000여 건으로 늘었고, 아동 성범죄 발생건수 또한 2000년부터 10년간 총 13,038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저소득층 나홀로 아동의 경우 범죄에 무방비 노출 돼 있어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를 맡은 개그맨 황현희를 비록해 배우 장혁 김영호 김유미 유선 임수향 박솔미와 가수 김범수 박상철 달샤벳 유키스 노라조 렉시 등 인기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개회식 및 ‘그린리본 희망비행기 날리기’ 세레머니 등으로 구성되는 공식행사에 이어 10km(마라톤), 5km(걷기) 부문으로 분류되는 그린리본마라톤이 진행된다. 이후 식후 공연으로는 김범수, 달샤벳, 노라조, 유키스, 렉시, 박상철, 뉴이스트가 꾸미는 ‘희망콘서트’ 공연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 아동 인형극이 진행 된다.

참가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그린리본상’(1명)에게는 기아자동차(모닝) 1대를, 이밖에도 FILA 다운재킷, CJ라이온생활 선물세트 등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마라톤 참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캠페인 웹페이지(campaign.edaily.co.kr)에서 신청 및 전화 문의(02)6380-0308)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행사 참가비 전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아동돕기 및 아동학대예방교육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그린리본마라톤대회는 국민들의 관심과 제보가 절실히 필요한 실종아동찾기 및 아동 범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행사명에 담긴 ‘그린리본’은 전 세계 실종아동 모두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희망과 바람의 상징이다.

실종아동의 날은 1979년 5월 25일 미국의 6세 아동 (Etan Patz)이 유괴되어 살해된 후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2007년 5월 2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도 실종아동의 날을 제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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