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를 열면 하나님이 계신다.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그는 말씀으로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 히브리서 11장 3절에,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라고 하셨다. 즉, 보이는 건 저절로 생겨난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의미다.
- 홍성건, <왕의 말씀>
요한복음은 초대교회 때부터 신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인성뿐 아니라 신성을 아주 분명하게 가르쳐 주며, 탄생 이전 예수님의 존재에 대해 설명하는 유일한 복음서입니다. ...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이 누구신가보다 그분이 무슨 일을 하셨고 내게 무엇을 해주실 것인가에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소개를 들었을 때 바로 이해되고 감동이 됩니까? 초대 교부들은 이런 구절에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3세기의 교부 신학자 오리겐은 요한복음 1장 1절을 주석하는 데만 한 권의 책을 할애했습니다. 그 당시의 한 권 개념이 오늘날과는 큰 차이가 있지만,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그가 엄청나게 깊은 관심을 가졌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이성호, <요한복음, 복음으로 읽기>
문제는 우리가 스스로 예수의 인격을 구비하고 예수처럼 살아가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세상에서 도덕의 평균치에 턱걸이 하는 것도 어려운데 어떻게 우리가 예수의 고매한 인격과 거룩한 삶을 흉내라도 낼 수 있겠는가! 그러나 놀랍게도 예수처럼 되고 사는 최고의 인생은 가능하다. 우리에게 예수의 영이 있기 때문이다.
- 한병수, <기독교 인생학 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