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 시기… 예수 이름으로 이겨내길 기도”

문화
영화·음악
전민수 기자
msjeon@cdaily.co.kr
[CCM 인터뷰] ‘이것이 싸우는 방식’ 발매한 아가파오 워십
©아가파오 워십

이렇게 난 대적하네
이렇게 난 전쟁하네
이렇게 난 승리하네
이것이 싸우는 방식
이렇게 난 대적하네
이렇게 난 전쟁하네
이렇게 난 승리하네
이것이 싸우는 방식
이것이 싸우는 방식
- 가사 중 -

아가파오 워십의 새 싱글앨범 ‘이것이 싸우는 방식’이 지난 최근 발매됐다. 이 찬양은 미국 예배팀 Upper Room의 ‘Surrounded’라는 찬양을 아가파오 워십의 스타일로 편곡한 곡이다. 반복해서 나오는 가사를 통해 선포하는 메시지와 ‘아가파오 미니스트리’ 예배의 실황이 담긴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아가파오 워십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은 예배 한복판에 있는 듯 생생함과 공동체의 고백과 선포가 느껴진다. 아가파오 워십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 안녕하세요. 아가파오 워십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소개 해주세요.

“‘아가파오 워십’은 2013년도부터 ‘아가파오 미니스트리’에서 예배하고 있는 예배팀입니다. ‘아가파오’라는 뜻은 사랑을 의미하는 ‘아가페’의 현재진행형 동사로 ‘사랑하다’라는 뜻입니다. 2018년 10월 싱글앨범 ‘Your Glory’를 시작으로, 올해 5월부터 매달 ‘Oceans’, ‘WAY MAKER’, ‘Surrounded (Fight my battle)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복음을 담아내는 찬양을 하고 싶어요! 음악이라는 도구를 통해 주님의 말씀을 열방에 알리는 일에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아가파오 워십의 새 싱글앨범 ‘이것이 싸우는 방식’이 지난 19일 발매됐다. ©아가파오 워십

- 이번 앨범 ‘이것이 싸우는 방식’ 소개 부탁드려요.

“이 곡은 “Upper Room”이라는 미국 예배팀의 “Surrounded”라는 곡을 아가파오 워십만의 스타일로 편곡하여 파워풀하게 풀어낸 곡입니다. 최대한 원곡 가사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음악적인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특히 편곡에 있어 꾸밈없는 날 것의 느낌, 아가파오 미니스트리의 예배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고, 잘 녹여낸 것 같아서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곡을 듣는 분들도 어려운 이 시기를 우리의 싸움의 방식인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겨내시기를 기도합니다.”

(답변과 함께 성경 구절을 보냈다.)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저희가 밤에 가서 그 성을 에워쌌더라 하나님의 사람의 수종드는 자가 일찌기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을 에워쌌는지라 그 사환이 엘리사에게 고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 열왕기하 6:14-17 KRV‬‬‬‬‬‬‬‬‬‬‬‬‬‬

- 발매한 찬양들에 대해 기억에 남는 반응이나 피드백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정말 많은 피드백들을 들었어요. ‘전쟁하는 군사들 같다’, ‘절대 사단이 틈 탈 수 없겠다’, ‘승리의 나팔소리가 들린다’ 등의 강한 피드백들이 많이 들려왔어요. 그리고 조금 당황스럽지만 ‘여자 보컬 3인방의 발차기가 매력적이다’, ‘전쟁에 관한 찬양인데 예배팀 미모가 이미 넘사벽이다’ 등 의외의 반응들도 있었답니다(웃음).”

- 이번 싱글앨범 작업을 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은혜를 나눠주세요.

“엠비언스 녹음을 위해 저희 성도들과 함께 정말 다 같이 눈물 흘리며, 발 굴러가며, 온 힘 다해 예배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너무 크게 소리 질러서 끝나고 나니 모두 목이 쉬고 눈이 퉁퉁 부어있더라구요. 모두 한 마음으로 예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지금은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없기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아가파오 워십

- 앞으로의 계획을 나눠주세요.

“계속해서 아가파오 워십팀의 자작곡과 커버 앨범과 영상을 만들 계획이에요. 지금은 기존에 만들어 둔 ‘시편’ 찬양곡을 편곡하고 있고요. 지난주에 ‘Oceans’ 영상이 저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지난달 발표한 ‘WAY MAKER 길을 만드시는 분’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보시고 함께 은혜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근 주목하고 있는 CCM 아티스트나 팀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해외 워십팀 중에 ‘Maverick City’라는 팀이 있어요. 요즘 이분들의 예배 영상을 보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정말 많은 팀이 모여서 예배하는데요. 언젠가 한국에서도 이렇게 예배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예배하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 자주 부르는 찬양이 있다면 이유와 함께 나눠주세요.

“최근엔 Elevation Worship의 축복(The Blessing)”이란 찬양을 많이 부르고 있어요. 영적인 시즌에 따라 자주 부르게 되는 곡들이 있는데요. 요즘은 하나님께서 이 땅의 자녀들을 축복하고 싶어하시는 마음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가사 중에 ‘주의 은혜 네게 있어 온 세대에 흘러가리 너의 가정, 너의 자녀, 그 자녀의 자녀까지 (May His favor be upon you and a thousand generation, and your family and your children, and their children and their children)’라는 부분이 있어요.

우리 윗세대의 새벽기도, 산기도, 여의도 부흥 기도를 통해 지금의 우리에게 축복이 흘러왔듯이, 우리를 통해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흘러가기를 소망합니다.”

- 더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지금은 비대면으로 예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하루속히 함께 모여 이전보다 더 기쁘게 다윗처럼 춤추며 주님을 예배할 그 날을 기대해요.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생기가 마른 뼈와 같은 이 땅의 영혼들에게 들어가 생명으로 변화되고, 군대와 같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답변과 함께 성경구절을 보냈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 에스겔 3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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