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현관문을 열자마자 '멘붕'에 빠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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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엄마들 존경합니다
낙서 강아지

아이와 반려견을 함께 키우는 경우 정서적인 교감과 더불어 애완견을 돌보는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연구결과들이 있는데요.

매일 함께 뛰어놀며 서로를 의지하는 좋은 친구같은 아이와 강아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면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와 애완견만 남겨두고 집을 비우는 경우 상상도 못 한 일을 맞닥뜨릴 수도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국의 한 가정에서 아이랑 강아지를 두고 잠시 외출을 하고 돌아온 엄마는 강아지 온몸에 그려진 낙서를 보고 그만 멘붕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과 센트 등에 따르면 이 일은 엄마가 아이와 강아지를 집에 두고 잠시 외출한 사이에 벌어졌다고 합니다.

평소 장난을 좋아하던 아이가 강아지의 몸이 도화지라도 되는 듯 줄무늬에 'LOVE'라는 글씨까지 자유롭게 그려놓은 것입니다.

faebook_@●【爆廢公社公開版】●

외출 후 돌아온 엄마는 온몸에 낙서로 도배가 된 강아지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작 당사자인 강아지는 한두 번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듯 체념한 표정으로 바닥에 누워 있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강아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빈틈없이 낙서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기뻐하는 꼬마 친구의 장난을 외면할 수 없었던 걸까요? 강아지는 아이의 장난을 묵묵히 받아주었습니다.

 

faebook_@●【爆廢公社公開版】●

 

강아지의 사진이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은 “아이의 행동이 장난이라도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 된다”, “고의가 아니라 순수한 마음에서 그런 것이다”, “강아지에게 간식이라도 줘서 위로해야 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찌 됐든 강아지의 몸에 펜 등으로 낙서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화학성분이 다수 포함된 잉크는 지우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강아지의 피부는 사람보다 얇아서 상처 입기도 쉽고 모피에 자극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순수한 아이의 장난을 강아지가 기쁘게 받아준다 해도 강아지 친구의 몸을 아프게 하면 안 되니 반려견과의 올바른 놀이문화를 꼭 알려줘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