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씨가 최근 CCM 싱글 ‘믿음으로 사는 자들은’을 발매했다. 서면을 통해 앨범 소개와 본인 소개를 들어봤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상하이에서 살고 있는 청년 이고은입니다. 한국에서 이직 문제로 기도하던 중에 청년부 목사님의 소개로 상하이엔젤유치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 중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는 말씀을 듣고 상하이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첫 싱글 ‘믿음으로 사는 자들은’ 앨범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중국어 버전도 만드셨네요.
“작년 5월에 찬양사역 비전을 받고 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도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인데요. 3개월간 휴직 상태로 있으면서 하나님과 깊은 은혜의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습니다.
로마서 15장 12절 또 이사야가 이르되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하였느니라 라는 말씀을 읽는데 감동을 주셔서 곡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작곡을 배운 적이 없습니다. 절대 음감이 아니어서 흥얼거리는 멜로디도 정확히 어떤 음인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여러 콘텐츠들을 통해 작곡하는 방법을 알아가게 하셨고, 멜로디와 가사를 적게 하시며, 찬양을 만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3개월간 10곡이 넘는 곡을 완성하였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들은’이란 곡이 처음 완성했던 곡입니다.
조선족 교회, 가정 교회에서 회중찬양으로 부르면 어떨까 라는 마음에 중국어 버전도 부르게 되었습니다.“
-듀엣으로 참여하신 오현수 씨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오현수 형제님은 상하이에서 프리랜서 성형외과 의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중국 땅에서 찬양 사역을 함께 할 동역자가 필요했는데 기도 중에 서로 마음을 합하게 하셨습니다.“
-앨범을 녹음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첫 음원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모리아 워십 이혁진 간사님, 믹싱을 담당하신 이형일 목사님, 오현수 형제님 하고의 소통과 음원을 위해 중보해주었던 중보자들의 기도로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의 길을 갈 때에 외롭고 힘들지만 주 신뢰하고,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온 신앙의 여정이 있으신거 같은데요 그 은혜의 간증 나눠주세요.
“믿음의 길은 세상의 방향과 다르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충돌해야 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이 지치게 만들죠. 그리고 사단의 속임수로 넘어질 때도 많고요. 그럴 때마다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의지할 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27살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7년째 믿음의 여정을 걷고 있는데 하나님이 쓰시기 위해 저를 깨뜨리시고 다듬으시는 과정에서 힘들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주 신뢰하고 바라볼 때 영원한 주의 약속 기억할 때 아멘으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지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성경구절과 힘들 때 위로가 되었던 찬양은 어떤 건가요?
“This i believe(The Creed)-Hillsong worship이 영어 방언을 받고 나서 기도할 때마다 부르게 해주신 찬양입니다. 사도신경인데요. 하나님 그 분의 존재 자체를 고백하다 보면 기쁘고 힘이 납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즘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묵상하는 말씀이라서 좋아합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