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선배 김하늘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배우 김하늘에게 한혜진은 "'로망스'라는 드라마를 했을 때가 거의 첫 작품이라 현장에서 혼나고 의기소침해 있고 집에 가서 울고 이럴 때였다"며 "(이때)선배님이 돈가스 사주신다고 하신게 지금까지도 너무 고맙다. 그게 너무 위로가 됐다"고 전해 감동을 줬다.

한혜진은 "(방송에)나오실 때마다 고마운 언니, 고마운 선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김제동은 "당시 친한 사람들은 없었지만 후배에게 돈가스를 사주는 배려는 있는 따뜻한 여자였다"고 말했고 김하늘은 "그런 마음이 있는 사람이에요. 제가……."하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하늘은 중학교 시절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이야기, 20살에 배우로 데뷔해 사람을 어떻게 대할지 모르고 그런 자신을 감추고 지키기 위해 경직돼 있었던 모습 등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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