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가 작고 가벼운 새로운 FX포맷 DSLR카메라 D600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D600은 니콘 FX포맷 DSLR카메라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기존 하이 아마추어 및 프로유저는 물론 DX포맷 유저를 비롯한 다양한 사용자들이 니콘 FX포맷 모델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크기는 약 141×113×82mm이며, 본체의 무게는 약 760g로 D800에 비해 약 16% 가벼워 여성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D600은 필름 화면 사이즈에 준하는 대형 이미지 센서인 니콘 FX포맷 CMOS센서(35.9 X 24mm)를 채택하고 있으며 유효 화소수 24.3메가 픽셀, 감도는 ISO 100부터 ISO 6400까지 지원한다. 확장 시에는 저감도 ISO 50부터 고감도 ISO 25600까지 증감이 가능해 어두운 상황에서도 고감도 저노이즈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최고 연사 속도는 초당 약 5.5장, 기동 시간 약 0.13초, 릴리즈 타임랙은 약 0.052초로 민첩하게 구동해 필요한 순간에 원하는 사진을 놓치지 않으며, 액정 모니터와 파인더 내부에 방향 및 경사를 확인할 수 있는 가상 지평선을 표시해 안정적인 구도 촬영이 가능하다.
화상 처리엔진은 상위 기종인 D4, D800/D800E와 동등한 EXPEED 3를 탑재해 자연스럽고 선명한 색상 표현, 색수차 방지, 고속 화상처리가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 시에도 별도로 설계한 노이즈 저감 처리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 정지화상을 촬영해도 선명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D600은 초당 30프레임, 1920×1080 사이즈로 음성을 포함한 Full HD동영상을 최대 29분 59초 연속 촬영할 수 있으며 외부 스테레오 마이크와 헤드폰 출력 단자를 지원한다.
특히 D600은 FX포맷, DX포맷 등 화각이 다른 2개의 촬상 범위를 이용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FX 포맷 동영상은 심도가 얕은 배경 흐림 동영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DX포맷 동영상은 영화용 35mm 필름에 가까운 동영상 촬영에 적합하기 때문에 1대의 카메라로 상황에 맞는 다양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상위 기종인 D800/D800E와 동일한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채용해 높은 방적, 방진 성능을 갖췄으며, 인체 공학 디자인으로 사진 촬영과 동영상 촬영의 전환을 비롯해 각종 카메라 설정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시야율 약 100%의 광학 뷰파인더를 탑재했으며, SD메모리 카드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더블 슬롯을 지원해 용량 걱정 없이 많은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시에도 부담이 없다.
또한 D600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디지털기기와의 무선 연동 기능을 지원해 촬영과 재생은 물론 전송 및 공유까지 할 수 있는 사진 생활의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별매의 무선 모바일 어댑터 WU-1b를 장착하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원격으로 D600을 조작하거나 촬영할 수 있으며, 촬영 사진을 디지털기기로 무선 전송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전송하거나 블로그와 SNS에 바로 업로드 할 수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D600은 FX포맷임에도 불구하고 작고 가벼운 본체와 2430만 화소의 고화질 사진을 누구나 쉽게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모델이다”며, “FX포맷 카메라의 크기, 무게, 가격 등의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DX포맷 사용자 혹은 카메라에 관심있는 사용자들에게는 D600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 예정일은 9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