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캡쳐
아기 집사 옆에 껌딱지처럼 달라붙어서 보디가드가 되어주는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도대체 고양이는 어쩌다 아기 집사를 지키게 된 것일까.
고양이 피토차(Pitocha)는 생후 3개월에 접어들었을 무렵 수의사 부부가 입양한 고양이입니다. 올해로 어느덧 8살이 되었죠.
녀석을 데려온 며칠 뒤 아내는 아기를 임신하게 됩니다. 임신 이후에도 고양이 피토차는 아내 배 가까이에 다가가 잠을 청하고는 했었습니다.
마치 배속에 있는 아기가 하루 빨리 나오라는 듯이 말입니다. 그렇게 아기 집사는 세상 밖으로 나왔고 고양이 피토차는 그날 이후로 태도가 확 변하게 됩니다.
다름 아닌 아기 집사의 보디가드를 자청한 것입니다. 아기 집사가 우유를 먹을 때는 너무 급하게 먹는 것은 아닌지 걱정돼 뚫어져라 쳐다보는 고양이 피토차.
아기 집사가 잠들 때에도 항상 그 곁을 지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아기 집사가 녀석에게 매우 특별했나봅니다.
하루가 다르게 건강히 자라는 아기 집사 옆에 껌딱지처럼 달라붙어서 좀처럼 떠나지 않으려고 한다는 고양이 피토차와 그런 녀석이 그저 한없이 사랑스러운 집사였는데요.
오랫동안 아기 집사와 함께 행복하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고양이 피토차. 기특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