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이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11일부터 약 두 달간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와 함께 ‘변화의시나리오’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같이가치’에서 ‘변화의시나리오’를 검색해 모금 프로젝트를 찾을 수 있으며, 직접 기부 외에 응원 또는 공유·댓글만 달아도 기부가 이뤄진다.
광복 75주년이자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아 시민들과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바른 인식과 평화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아름다운재단의 공익활동 지원사업인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참여 단체 8곳과 함께 진행한다. 역사와 평화를 주제로 한 7개의 공익활동 지원 모금함이 마련되어 있다.
모금함 주제로는 ▲일본 내 조선학교가 겪고 있는 차별을 알리고 응원을 보내기 위한 유튜브 콘텐츠 제작 ▲일제강점기 조선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 이야기책 제작 ▲일본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을 주제로 한 사료 연구 및 번역 ▲부산지역 소녀상 지키기 및 평화올레길 활동 영상 제작 등의 공익활동 프로젝트가 소개되어 있다.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웹툰 형식의 콘텐츠로 모금함 내용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김연안 아름다운재단 변화사업국장은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지키고,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공익활동 및 시민단체를 소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생활 속 나눔을 통해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
올해로 15년째 진행되고 있는 아름다운재단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시민사회단체 및 시민모임의 안정적인 공익활동을 지원하고자 사업수행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범적이고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해 공익활동의 다양성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