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차세대기업가정신훈련(Next Generation Entrepreneurship Training, 이하 NGET)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동대 경영학, 창업, 전산전자, 국제법 분야 6명의 교수진(지범하, 김영진, 이상화, 정두희, 이혜규, 에드워드 퍼넬)이 참여하여 한동대에서 수학중인 40여명의 개도국 출신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재무 및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개발, 기술 융합 및 기업윤리 등의 이론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사회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사업 아이템 계획하고, 사업 계획서 구상 및 발표 경쟁 등의 실습 교육도 병행했다.
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에 핵심이 되는 기업가정신을 교육시킴으로써 개도국의 성장 역량을 강화 및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예비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개인의 역량강화 뿐 아니라 세계시민으로써의 책임을 숙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총책임자인 한동대 지범하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이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킴으로 자신이 개도국 성장의 주역이라는 인식 전환을 갖게하고 창업역량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며 “참가자들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써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베그마토바 딜도라 학생(16학번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우즈베키스탄)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업가정신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번 차세대기업가정신훈련을 통해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배워보고 싶다”며 “고국에 돌아가서도 내가 배운 기업가정신으로 다른 사람들을 교육시키는 일을 하고 싶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타미 무나 학생(18학번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네팔)은 “기업가정신에 대해 배워보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특히 기업가정신 분야의 전문가이신 교수님들의 강의를 통해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동대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들이 참여했으며, 참가자 80% 이상이 개도국에서 출생하였거나 개도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의 사회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사회혁신 방안 탐색,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세계정세 속에서 기업가정신을 통한 경제발전과 동반성장에 대한 비전을 찾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장이 될 것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 중 우수한 학생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된 이후 한동대 유니트윈 사업의 개도국 현지 협력대학과의 프로그램에서 보조연구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