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을 공부하고 있는 배우 윤은혜가 만든 단편영화 '뜨개질(The Knitting)'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진출해 화제다.
윤은혜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 많이 부족하고 내세우기 부끄러운 작품이지만 배우로서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 시작해 본 공부를 통해 이러한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른 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엔 한없이 부족한 부분들이 많겠지만 예쁘게 봐 달라"고 글을 남겼다.
영화 '뜨개질'은 이삿짐을 싸던 한 여자가 한 상자 속에서 완성하지 못한 뜨개질을 발견하며 뜨개질에 빠져들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해 2007년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남장여자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윤은혜는 현재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제작을 전공이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열리며,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