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다음세대 엘리야의 영으로 일으켜야”

선교
목회·신학
황지현 기자
jhhwang@cdaily.co.kr
다음세대와 청년부흥을 위한 온라인 기도회 둘째 날
장성우 전도사가 ‘다음세대와 청년부흥을 위한 온라인 기도회’ 둘째 날 말씀을 전하고 있다. ©OMEGA CHURCH 유튜브

오메가교회가 진행하는 ‘다음세대와 청년부흥을 위한 온라인 기도회’ 둘째 날인 4일 장성우 전도사(오메가교회 소년원사역 담당)가 말라기서 4:5-6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 전도사는 “지금 우리는 마지막 때 위기의 상황을 살아가고 있다. 구약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민족의 위기 때마다 믿음의 사람을 항상 세우셨다. 절망적인 영적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을 세워 이스라엘 민족이 끝까지 하나님을 포기하지 않도록 붙드셨다.”고 했다.

이어 “성경에 많은 예언자와 선지자가 나오는데,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에 엘리야의 영을 가진 자를 다시 보낸다’고 말라기서 마지막에 말씀하신다. 엘리야가 활동했던 시대는 아합 왕의 시대로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암흑기라 불릴 수 있는 시대이다. 왕상 16:30에 아합은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은 악을 행했다고 나온다. 아합 왕의 왕비인 이세벨의 아버지는 바알의 제사장이었다. 그 이세벨로 인해 이스라엘 모든 전역에 바알의 제단이 세워지기 시작하고,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합 왕 때 바알 신, 아세라 신을 섬기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이 시대를 보면 세상이 점점 더 악해지고 있다. 이 세대가 악하다는 것이 범죄율이 높고, 흉흉한 기사가 나온다고 해서 악하다고 하는 것인가? 이 세대가 악하다는 근거는 이 시대가 말씀과 점점 반대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말씀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들을 하기 시작한다. 이전에도 말씀과 반대되는 일을 하고 있었지만, 말씀과 반대되는 일이 지지받으며 환호받으며 이 땅 가운데 실현된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말씀에서 제발 꼭 지키라고 하는 것들이 지켜지지 않는 시대이다. 말씀에 불순종하고 말씀에서 하지 말라는 것을 하는데,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것들을 지지하고 있기에 이 시대가 악한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는 시대에 우리는 갑작스럽게 코로나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코로나 통해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산업이 미디어 분야이다. 코로나를 피하고자 비대면이라는 방법이 중요한 가치가 되었다. 이 비대면이라는 가치 위해서 모든 매체와 엔터테인먼트에서 미디어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 미디어에서 내보내는 것, 우리가 그렇게 기도하고 있는 청년. 다음세대가 휴대전화, 노트북을 온종일 붙들며 미디어에서 접하고 있는 가치는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가치들”이라고 했다.

이어 “요즘 청년들 십대들이 열광하는 아이돌의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반복적으로 잠깐잠깐 등장하는 요소가 있는데 사탄적인 요소였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탄, 선악과, 뱀이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그 이후에 신나게 춤을 추는 아이돌들의 모습, 그리고 그것에 열광하는 십대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사탄은 악한 존재, 우리를 멸망시키는 존재인데, 아이러니하게 이런 악한 것을 미디어에서 사용하고 있다. 미디어 안에 선하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요소로 가득해야 하는데, 다음 세대가 접하는 것들이 사탄적인 요소로 가득한 문화 가운데 있다”고 했다.

그는 “비대면이라는 가치, 미디어에 가장 먼저 반응하고 뛰어들어간 것은 청년이었다. 그럼 우리는 미디어에 청년들을 이미 빼앗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전도란 영혼을 찾아가는 것이다. 미디어에 빼앗긴 청년을 되찾아오기 위해서 미디어에 들어가야 한다. 미디어에 흠뻑 빠진 청년들에게 거기가 잘못됐다고 오프라인으로 빠져나오라고 말하는 게 이미 늦은 시대이다. 그럼 우리가 미디어 속으로 복음을 들고 뛰어들어가야 한다”며 “2주간의 기도회, 이후에 이어질 킹덤컨퍼런스가 복음을 들고 미디어로 들어가는 방법이라 믿는다”고 했다.

장 전도사는 “열왕기상에 나오는 엘리야의 갈멜산 전투를 통해 누가 하나님인지 알지 못하는 혼미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정황에 관해 이야기”하며 “하나님 말씀과 반대되는 죄, 하나님 기뻐하지 않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동참하며 환호하는 청년그리스도인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 청년들을 깨우고 무엇이 죄인지 무엇이 하나님 기뻐하시는 것인지 바른 가치를 선포해야 한다. 아비 세대가 청년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청년세대와 다음 세대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그 다음 세대만이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음의 선배들이 청년의 때에 나라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했던 그 역사의 결과가 지금 우리들이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고 청년과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해서 애쓰지 않으면 다음의 역사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청년과 다음 세대 일으켜야 할 책임이 있다. 엘리야의 영으로 바알과 아세라, 아합 왕과 이세벨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주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죄에 빠져있음에도 혼미해져서 죄인 줄 모르는 죽음으로 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무엇이 죄인 지 그러한 삶의 결과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능력이 무엇인지 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엘리야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 전에 먼저 여호와의 부서진 제단을 고쳤다. 혼자 가서 고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러모아 그들이 보는 앞에서 고쳤다.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제단이 회복되는 것을 먼저 보여주고 그다음에 하나님 앞에 기도하므로 회복된 제단에 불이 내려서 모든 것을 불사르는 역사를 보여주었다”고 했다.

이어 “말씀에는 나오지 않지만 여호와의 제단이 회복되는 것을 본 백성들은 집에 가서 바알의 제단, 아세라의 제단을 불사르고 그들이 섬겼던 여호와의 제단을 다시 쌓기 시작했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예배드렸던 제단에서 자유롭게 예배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많은 청년이 코로나로 인해 교회라는 하나님의 제단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제단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장소, 하나님께 예배하는 장소이다. 우리가 있는 장소에 여호와의 제단을 쌓아야 한다”고 했다.

장 전도사는 “청년들은 엘리야로 일어서야 하고, 기도하는 중보자는 엘리야를 일으켜야 한다. 아비 세대는 교회 안의 청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믿음의 본이 되어야 한다. 엘리야가 되는 것은 힘들지 않다. 약 5:17에 엘리야는 우리와 본성이 같은 사람이라 했다. 청년들 일어나서 악한 이 세대 물 흘러가듯이 흐름에 따라 둥둥 떠다니는 것이 아니라 깨어서 내 삶 가운데 제단을 다시 쌓고 부를짖으며 기도해야 한다. 청년과 다음 세대가 너무나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이들을 어떻게 훈련하고 눈물로 기도하느냐에 따라 청년이 다윗이 될 수도 있고 엘리야가 될 수도 있고 아브라함이 될 수 있기에 믿음으로 기대길 바란다. 암흑의 시대에 영적 분위기 반전시키고 혼미해져 있는 그리스도인에게서 깨어나 엘리야로 외칠 수 있는 청년으로 일으키실 줄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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