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개통 이후 처음으로 오는 10월15일부터 최고 50%까지 요금이 할인되는 등 할인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코레일은 2004년 KTX 개통 이후 처음 '파격가 할인제'를 도입해 승차율이 높은 열차는 15%·30%, 승차율이 낮은 열차는 50%까지 파격 할인한다.
할인은 미리 예약해 스마트폰, SMS, 홈티켓으로 구입시 가능하며 열차별 할인율과 좌석수는 인터넷으로 확인 가능하다.
파격가 할인제 도입 후 할인카드, 예매할인 운영은 폐지된다.
3명 이상 여행객이 이용하던 KTX 동반석은 'KTX 가족석'으로 바뀌며 할인율이 37.5%에서 40%로 올랐다.
KTX 가족석은 11월부터 판매 예정인 가족패스 이용객들에게 우선 예약권이 있으며 남은 가족석은 일반고객(15%할인)도 구입할 수 있다.
자동발매기나 스마트폰, 모바일 등 셀프티켓을 구매하는 이용자들에게 적용하던 1~2%일괄 할인율도 10% 할인 쿠폰을 추첨해 제공한다.
또 그동안 직원이 75명 이상 법인만 가입 가능했던 철도이용계약수송 제도 수혜 대상도 모든 법인으로 확대됐다. 대신 할인율은 10%로 했다.
이외 그동안 항공사나 카드사보다 높은 5% 적립률을 적용하던 코레일 멤버십 포인트제도가 2013년부터 이용실적에 따른 할인쿠폰 제공으로 바뀐다.
코레일은 지불액 이상으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선불 할인, 장기 출퇴근 고객을 위한 장기 정기권 등 상품도 차례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