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의 전 멤버 화영(19)이 자신의 트위터에 근황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화영은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가사 쓰는 연습하고 있어요! 팬 여러분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고 도태되지 않게 열심히 하고 있으니깐 조금만 기다려 주시구 새로운 모습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 기대해 주세요^_^!! 오늘 티아라 컴백 무대네요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6일 티아라는 엠넷(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섹시 러브(Sexy Love)'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지난달 27일 화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은정언니 드라마 하차 기사를 접하고 마음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티아라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과 의견차로 인해 대립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왕따설이 돌고 상황이 악화된 사실들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또한 서로 왜곡된 사실들로 인해 상처받아 많이 속상했습니다"고 글을 남겼다.
화영은 "하지만 한솥밥을 먹고 지내며 행복했던 날들도 있었기에 지난 일은 잊고 이젠 다시 웃는 얼굴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내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티아라는 지난달 29일 공식 홈페이지에 자필 편지로 "멤버 간의 의견 차이를 저희 안에서 풀지 못하고 개인적인 문제를 공개적인 공간에 드러냈던 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편지에서 티아라는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양보하며 그보다 성숙하게 행동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괴로웠다"며"돌이켜보면 그동안 모두가 같은 꿈을 갖고 달려오면서 힘든 일도 함께 이겨내며 노력해왔는데 일순간의 행동으로 함께했던 좋았던 시간마저 나쁘게 비치는 모습을 보며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또한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결과에 저희 또한 많이 놀랐고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 이제 더 이상 화영이에게도 상처받는 일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뿐이다"며 "저희보다 더 힘들었을 화영이에게도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줬으면 좋겠다. 저희도 언제나 화영이를 응원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티아라 사태'는 지난 7월 25일 화영이 다리 부상으로 일본 부도칸에서 열린 콘서트에 불참하자 멤버들이 각자의 트위터에 화영의 불참을 지적하는 듯 한 뉘앙스의 글을 올려 네티즌 중심으로 화영 '왕따 논란'이 불거지며 시작됐다.
이에 악화된 여론은 티아라 활동 중단, 음악 방송 출연 취소, 개별 멤버들의 드라마 퇴출, 출연분량 축소 등으로 이어졌으며 티아라 소속사 코어 콘텐츠 미디어는 7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화영의 계약해지 및 탈퇴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