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벤처스의 아이디어 개발법 ‘디자인 스프린트’를 통한 현지 청년 창업역량강화 도모
프로토타입 제작, 사용자 테스트 등 창업을 위한 현장기반 실제적 교육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아프리카 차드의 소망 소사이어티(Somang Society)청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디자인 스프린트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 및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회의 플랫폼인 Zoom을 활용하여 창업역량강화를 목표로 창업에 관심이 있는 개도국 현지 청년들에게 현장에 기반한 실제적인 창업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캠프는 궁극적으로 차드 마을지역 내 경제발전의 기반이 되는 창업 붐 조성 및 창업에 대한 관심도를 증진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며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조성배 교수 지도로 진행되었으며 소망 소사이어티NGO 소속 40명의 현지 청년들이 참여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5일 동안 창업 아이템에 대한 구체적인 기획, 프로토타입 제작, 사용자 테스트까지 수행함으로 짧은 시간 내 가능성 높은 창업 아이템을 선별하고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받았다.
또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창업 아이템을 기획,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는 팀별 활동을 진행하였다. 좋은 성적을 거둔 팀들에게는 향후 프로토타입 제작에 대한 지원 및 실제 창업의 기회와 후속 컨설팅이 제공된다.
차드 소망 소사이어티 NGO의 박근선 지부장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개도국의 교육 단절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이 시점에 차드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이 캠프는 궁극적으로 차드의 지역인재 양성과 창업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SW 중심대학인 한동대학교는 방학마다 구글벤처스에서 고안된 5일간의 아이디어 개발법 ‘디자인 스프린트(Design Sprint)’를 학내에서 개최하여 본교 학생들의 창업 교육을 지원해왔으며, 한동대 디자인 스프린트 캠프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 뿐 아니라 해외 대학에도 제공될 정도로 창업 교육의 좋은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어 개도국 현지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효과적인 ODA 사업 수행 사례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창업역량강화프로그램은 아프리카 개도국을 대상으로 교육을 통한 창업을 장려함으로써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창업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동대는 우간다, 차드, 탄자니아에서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지 대학 및 기관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