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로
나 세상의 빛이 되어 살아가리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자녀로
나 세상의 소금으로 살아가리
평생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리라
평생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리라
평생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리라
평생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리라
라스워십(LAS WORSHIP)의 싱글앨범 Identity, ‘빛으로 소금으로’가 22일 발매됐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겠다는 고백의 가사와 마지막 부분 반복해서 나오는 ‘평생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리라’라는 다짐이 깊은 울림을 준다. 라스워십의 리더인 김주평 전도사와 그가 개척한 망원동 주님사랑교회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라스워십에서 예배인도를 하고 망원동에서 주님사랑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주평 전도사입니다.”
- 라스워십 소개 부탁드려요.
“라스(LAS)는 빛과 소금(Light And Salt)의 이니셜입니다. 라스워십은 사역지에서 만난 믿음의 동역자 이정현 형제, 신학대에서 만나 지음(知音)이 된 친구 김성수 전도사, 그리고 음악을 전공하게 되어 상경한 춘천중앙교회 사역 시절 만난 청소년부 제자들과 함께 감신대 동아리 방에서 예배드리며 시작되었습니다.
제자들이 그 모임에 친구들을 데려오기 시작하며 네 명이 시작한 모임이 어느덧 십여 명의의 정규 멤버로 모이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그들과 찬양을 지어 앨범을 발매하고 홍대의 공간을 빌려 예배자들을 초대해 정기 집회도 가졌습니다. 여러 교회의 수련회에서 라스워십을 수련회 찬양팀으로 불러주기도 하고 저를 말씀 강사로 불러주기도 하여 참 많은 집회를 함께 섬겼습니다.
멤버들은 대부분 자신의 사역분야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신학, 음악, 음향, 영상을 전공했지요. 한편 섬기는 역할과는 전혀 다른 전공을 가진 멤버들도 있는데, 유아교육과 화학을 전공하는 이들이 그 예이죠.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사역 분야를 전공하여 쓰임 받는 것도 아름답지만 자신의 전분분야와 사역의 분야가 전혀 다르지만, 소명에 순종하여 사명으로 감당하는 이들 '비전공자'들의 모습에도 큰 귀감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뚜렷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명(命名)하신 것처럼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예배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명명을 소명으로 받아, 소명을 사명으로 바꿔내고, 사명을 사역으로 빚어내는 일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 이번 앨범 소개 부탁드려요.
“이번 싱글 ‘빛으로 소금으로’는 2018년 7월에 있었던 춘천중앙교회의 청소년부 수련회의 주제곡으로 지어졌습니다. 그 수련회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정체성을 함께 찾아가는 여정으로 준비되었고 'IDENTITY'라는 타이틀로 진행되었죠.
본래 '빛으로 소금으로'는 라스워십의 데뷔 앨범으로 준비되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절명곡'이라는 새로운 곡을 우리에게 주시면서 잠시 미뤄져 있었습니다. 그러다 직면하게 된 '코로나 팬데믹'은 라스워십에게 코로나는 준비 없이 만난 비와 같았죠. 준비하고 있던 정기 오픈예배를 취소하게 되었고 거의 모든 대외활동을 삼갔습니다.
코로나 가운데 계속되는 우리만의 공동체 예배 가운데, 우리는 우리 역할과 사명에 대한 고민을 가지게 되었고 예배를 통해 다시금 우리의 'IDENTITY'를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라스워십의 정체성을 다시금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이번 앨범 'IDENTITY - 빛으로 소금으로' 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2)
이 곡을 듣고 결단하고 선포하는 성도들 모두가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으로 보내졌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정체성을 회복하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 앨범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나눠주세요.
“모든 멤버가 수고했지만, 특별히 고혁준 형제를 격려하고 싶습니다. 이 곡의 편곡부터 믹싱까지 많은 부분을 도맡아 작업했습니다. 밤잠을 줄여가며 최선을 다한 모습, 그 열정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 목양실 벽 쪽에 걸려있는 글러브가 걸려있던데, 권투를 하셨었나요?
“신학교에 가기 전에 잠시 체육교육과에 다녔었습니다. 어렸을 때, 취미로 종합격투기를 하다가 권투에 재능을 발견했는데 당시에 복싱이 다시 부흥하면서 파이트 머니가 높아서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프로로 데뷔해서 슈퍼라이트급 한국 랭킹 9위까지 하다가 복싱계 상황이 안 좋아져서 은퇴하게 됐습니다.
이 글러브는 저를 한국 랭킹 9위까지 만들어 주신 이경훈 관장님이 주신 글러브인데 글러브에 ‘사각의 링에서 KO했던 것처럼 목회의 링에서도 KO승 하길 기원한다’고 적어주셨어요. 이 글러브를 보면서 목회의 영역에서도 넉아웃 되지말고 승리하자는 각오를 하게 됩니다(웃음).”
- CCM 워십팀 활동은 어떻게 하게 되셨나요?
“어렸을 때 동요대회에 나가서 교육부장관 상을 받기도 했고, 학창시절에 락밴드를 했었습니다. 수능 끝나고 교회에 우연히 가게 되면서 하나님을 알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해왔던 음악 활동이 찬양으로 바뀐 거 같아요. 하나님이 쓰시려고 준비시키지 않으셨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찬양 특히 CCM이라는 게 참 아름다운답다고 느껴지는 게 5분 남짓한 시간에 하나님이 주신 감동과 메시지를 담아내는 미학이 있어요. 저에게 주신 메시지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나눠지고 감동이 증폭되는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은혜를 받아요. 그래서 제가 찬양을 좋아하고 곡을 짓는 거 같습니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일단, 코로나를 뚫고 취소되지 않은 두 교회의 수련회 가운데 찬양 인도로 섬깁니다.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길 기도해주세요. 또 후속 앨범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제목도 붙이지 못한 곡이지만 벌써 전혀 다른 두 개의 편곡이 나왔고 두 버전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기대와 기도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자주 부르는 찬양이 있다면 이유와 함께 나눠주세요.
“라스워십의 '새 것이 되었도다'라는 곡을 좋아합니다. '새 것이 되었도다'는 한 집회를 함께 섬겼던 이루다 목사님께서 '화해'라는 주제로 선포하신 설교 말씀에서 영감을 받아 [고린도 후서 5장 17-20절]을 다시 묵상하며 지은 곡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과 화해하고 세상과 하나님을 화해케 하는 '다리의 역할'을 감당해야합니다. 그 역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지는 그 소명의 여정을 선포의 찬양으로 그려냈습니다. 우리는 주 안에 있기에 죄악에서 벗어나 화목의 역할을 부여받은 새로운 피조물, '새 것'이 되었지요. 그래서 저는 이 노래로 찬양하며 새로이 선포하고 결단하곤 합니다.”
- 더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라스워십이 이름값을 하며 '명불허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웃음).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빛과 소금의 역할 감당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