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수형목사, 이하 강기총)는 지난 26일 주일 오후 7시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강원도와 함께하는 6.25 전쟁 70주년 복음통일기도성회’를 열었다. 이 성회는 올해 들어 강기총이 강원도와 함께 시작한 평화통일기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날 성회는 프라미스 워십 찬양단의 찬양 후 강기총 사무총장 유화종 목사(선교제일교회)의 사회, 강기총 직전회장 김미열 목사(원주중부교회)의 기도, 서기 조성복 목사(행구감리교회)의 성경봉독,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 최근 전국17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대표자회의 초대 상임회장에 추대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의 설교가 있었다.
소강석 목사는 요한복음 14장 25~27절을 중심으로 ‘평화의 아침을 주소서’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지금 조국 대한민국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평화이다. 우리는 민족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진정한 평화를 바라보고 사모해야 한다”며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 ‘에이레네’를 누리기 위해 남북한의 관계도 평화통일을 위한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며 끝까지 평화를 추구하고 평화통일의 열차가 계속해서 달릴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전했다.
특별기도시간에는 춘천시기독교연합회장 오의석 목사(순복음조은교회)가 ‘복음으로 통일한국이 이루어지도록’, 강릉시기독교연합회장 박운기 목사(강인장로교회)가 ‘창조질서 회복과 사회 안정을 위하여’, 정선군기독교연합회장 손호경 목사(고양리장로교회)가 ‘전국토성시화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기도했다.
강기총회장 이수형 목사(순복음춘천교회)는 감사 인사말에서 “강원도와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가 함께 기도하며 한반도 전쟁 종식과 평화정착,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을 넘어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성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성회를 통하여 새에덴교회와 연합해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 차원에서의 대북교류는 어렵지만, 민간 차원의 왕래는 가능하기 때문에 복음으로 남북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우리 강원도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도이다. 남북이 분단되어 강원도가 많은 희생을 당했다. 강원도가 통일의 중심이 되기를 바라며 휴전협정체결 70년이 되는 2023년까지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해서 영원한 평화체계를 만들었으면 한다”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유치하게 되었는데, 잘 준비하여 성공적으로 잘 치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대적 사명인 복음통일의 길에, 복음을 들고 그 중심에 서있는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주관한 강원도와 함께하는 6.25 전쟁 70주년 복음통일기도성회는 강기총 증경회장 이철 목사(강릉중앙감리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강기총과 강원도는 6.25 전쟁 70년인 올해를 시작으로 전쟁기간인 총 3년 1개월 2일 동안 즉, 휴전협정 70년이 되는 2023년 7월 27일까지 만 3년여 동안 함께 민족의 평화와 복음통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고, 지난달 25일 철원지역에서 ‘평화통일기원행사’와 ‘제1회 강원도조찬기도회’를 은혜롭게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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