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필도 목사(수영로교회 원로목사)가 26일 주일예배에서 ‘택함 받은 자가 받는 복’(롬8:1~2)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우리가 마태복음 24장과 계시록을 보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이 세상에 큰 환난과 재앙이 일어나게 됨을 예수님께서 자세하게 말씀하신다”며 “이 큰 환난과 재앙들은 고통이 되지만 우리 택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로 인해 더욱 간절하게 회개하게 되며 기도생활을 열심히 하게 되고 그리고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게 된다. 그럼으로 택함 받은 자녀들에게는 큰 환난과 재앙들이 오히려 축복이 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학교나 교회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게 되고 각 나라마다 국경 폐쇄로 해외여행 중단,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병도 병이지만 굶어 죽게 생겼다고 말한다. 어떤 나라는 하루 먹고 사는 자들이 경제적 난항으로 일거리가 없어지면서 폭동이 일어나는 것도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즘은 비대면 사회로 화상으로 모든 모임을 진행한다”며 “과학문명의 급속적인 발전은 인간을 교만하게 만들었다. 세상에서 못할 것이 없을 것처럼 기고만장하였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한 순간에 무너져 버렸다”고 했다.
그는 “성경은 이렇게 큰 환난과 재앙이 일어나지만 성도들에게는 피할 길을 가르쳐준다”며 요한계시록 18장 4절을 인용해 “재앙은 죄와 연결되어 있다. 죄로 인해 망해가는 곳으로부터 나오라는 것”이라고 했다.
정 목사는 “본문 1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했다”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먼저, 성령을 받은 자이다. 성령은 우리에게 모든 걸 가르치며 주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고 진리 가운데 인도한다. 이러한 체험을 많이 하면 우리가 성령에 대해 알 수 있게 된다”고 했다.
그리고 “둘째,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이다”며 “요한복음 15장 12절은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이것이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예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나”라며 “원수되고 죄인 되어 마땅히 죄로 인해 죽을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시고 하나님과 화목되게 하셨다”고 했다.
이어 로마서 12장 17~21절을 인용해 ”우리는 절대로 원수 갚을 필요가 없는 것”이라며 “악한 인간에게 되갚고자 하면 그 보다 몇 배는 더 악해져야 가능하다. 그럼으로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겨야 한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갚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걱정하지 말라”며 “요한계시록에 보면 하루 안에 주님의 심판이 임하는 것을 보게 되며, 히스기야의 기도로 앗수르 적군 18만 5천 명이 시체가 되듯이 그러한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서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가 드러나기 때문”이라며 “심판을 면하려면 우리의 입에서 원망이 나와서는 안 된다. 감사가 가득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결국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어 생명과 성령의 법을 따라 살게 되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은 하나도 버림 받지 않고 모두가 다 영생을 얻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