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회의원을 주축으로 한 '차별금지법' 공동발의 추진 계획은 한마디로 '성' 죄악의 판을 깔아주는 행위라 할 수 있다. 5선 국회의원으로서, 초·재선 의원들이 이같은 법안을 발의한다면 저지시켜야 할 분이 오히려 앞장서서 추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있는 악법도 폐지하고 삭제하자고 해야 할 판국에 결국 '동성애'를 법적으로 허용하자는 주장을 국회에서 발의하려는 행위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을 칠 노릇이다. 오늘날 시대가 과거보다 성생활이 문란해질 대로 문란해지고 있고, 성 문제로 인하여 우리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지 않은가. 대통령을 꿈꾸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도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덫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하지 않았는가. 그릇된 성이란 이렇듯 정신세계를 병들게 하고 여러 인생을 파괴할 수 있다.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마음과 정신이 올바르게 자리 잡는 것이다. 그래야 바른 생활로 이끌어가고 사회도 그만큼 밝은 사회가 된다. 비단 기독교인만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법을 반대한다.
인간이 '성'에 집착하고 성의 노예가 된다면 개인도 나라도 결국 패망한다. 다시 말해 그러한 나라는 희망이 없는 것이다. 인간의 가장 악한 범죄가 동성애인데 이를 법으로 허용하는 일을 즉각 멈추길 촉구한다. 이 시간에 장애인활동보조제도 개선과 같은 일을 하길 요청한다. 현 장애인활동보조제도는 만 65세가 되면 장기요양보험제도로 넘어간다. 월 120시간을 한 달간 나눠 사용하면 하루 3~4시간밖에 케어를 받지 못하므로, 그 이외의 생활은 올 스톱되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중증뇌성마비 장애인이다. 필자가 알기로는 이상민 의원께서 장애인 등급을 받으셨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TV로 볼 때 휠체어 타시는 것을 보았다. 장애인들을 위해 더욱 유익한 발의를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이 법을 만들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직접 대면할 수 있으면 이상민 의원에게 묻고 싶다. 이상민 의원 자녀들이 동성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겠다고 하면 선뜻 그렇게 하라고 허락해줄 자신이 있느냐고 묻고 싶다.
우리 믿는 1,200만 성도가 이 법만큼은 목숨을 내걸고 에스더가 민족을 위해서 죽으면 죽으리라고 한 것처럼 기도해야 한다. 우리 기독교가 진정으로 나라의 앞날을 위한다면 후세를 위해 이 법만큼은 통과되지 않도록 목숨을 걸고 저지를 해야 한다.
이성심 부산소망교회 집사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 부산지회 전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