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대표)가 23일 삼일교회(송태근 목사) 특별새벽기도회에서 ‘근심 말고 믿음’(요14:1~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홍 목사는 “본문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걱정하지 마라. 내가(하나님) 시작했다. 그러니 근심하지 마라’라고 하는 것 같았다”며 “주님은 우리에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그럼으로 우리들의 인생은 길 위에 있는 인생이다”며 “우리의 인생은 목적지에 도달하는 인생이 아니며 우리의 인생은 천국까지 가기 위해 길 위에 있다. 이 길은 예수이자 진리여야 하며, 가짜나 거짓이여서는 안 된다. 예수의 길 위에 있으면 괜찮다”고 했다.
또 “주님은 위대한 일을 우리에게 요구하시지 않는다”며 “우리가 위대한 믿음, 능력, 역사를 간구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폼 잡기 위한 것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붙어 있어라. 길 위에 있으라’고 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찬가지로 우리들의 인생도 어떠한 일들이 돌아가는데 잘 되고 못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과 말씀에 합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우리의 가치관이 변화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나의 언어가 거룩해지고, 기도의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관의 변화로, 주 예수보다 귀한 것이 없는 것”이라며 “예수보다 귀한 것이 있는 한 기도 또는 예배를 드려도 예수를 붙잡고 사는 것은 아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이 세상의 것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하나님 앞에 선다고 하여도 하나님이 가장 귀하지 않거나 하나님도 귀하면서 다른 것도 귀하다면 그것은 예수 믿는 것이 아니다”며 “예수의 전지전능하심을 믿지만 그것으로 내가 원하는 것들이 풀리고 해결되는 것은 기독교가 아닌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독교는 하나님의 뜻과 역사 그리고 임재하심과 행하심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나는 죽고 주의 뜻이 나타나는 것이다. 나의 앞길을 알 수 없지만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며 그리고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는 것이기 때문에 목자가 예수 그리스도이면 나는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기도를 할 때 하나님께 ‘주세요’고 많은가 아니면 ‘됐어요’가 많은가.”라며 “우리가 정말 예수를 믿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새롭게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근심하지 않는 자로 살려면 가치관이 바로 서야 한다. 가치관이 세상을 향해 있으면 근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시며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이 중요하지 않으면 예수의 임재로 우리는 만족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것이 쉽지는 않다. 그래서 우리는 새롭게 고쳐지고 다시 주를 붙잡아야 하며 주님 앞에 온전하게 서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마지막 시대에 어떠한 성도가 이 땅에 필요하겠는가.”라며 “매번 같은 문제로 쓰러지고 고민하며 근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체험과 그 체험으로 말미암은 믿음으로 이번의 문제에도 함께 하실 것을 신뢰하며 하나님 앞에 오히려 말씀드리기로 ‘하나님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제가 잘해 볼게요. 이번엔 더 크게 역사하실 것을 신뢰합니다. 그러니 괜찮아요’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악한 사탄은 오늘도 이 시간 하나님의 능력을 막을 방법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탄과 더러운 마귀들은 여러분들이 받은 은혜를 잊게 하는 것에 집중한다”며 “그래서 때로는 우리가 바쁘고 이 세상의 것에 마음 빼앗긴다. 그러나 우리는 어제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주님은 ‘내일을 염려하지마라. 집중해야 할 것은 너희가 내 안에 있는 것이다’고 말한다”고 했다.
홍 목사는 “우리는 가치 없는 많은 것에 시간을 쏟고 있다. 성경은 일만 악의 뿌리가 돈이라고 했다”며 “그런데 우리는 대체로 ‘하나님 물질을 넘치게 채워 주시면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하겠습니다’라고 기도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힘 있고 폼 잡으며 나타나는 것을 좋아한다. 정말로 우리가 주님의 영광과 임재를 위해 살아가는지… 우리의 가치관이 변화되지 않는 한 우리는 매일같이 근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교회를 다니고는 있지만 주님을 알고 있는지,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를 하지만 하나님 나라를 향하고 있는지, 우리의 갈망함이 정말 주를 향한 것인지 아니면 나를 향한 것인지, 내 마음과 인생이 힘들어 주를 붙잡는 것인지 아니면 주께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붙잡는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때때로 “소모임을 통해 고단함과 신앙의 부족함을 나누면서 마치 세상은 우리가 이길 수 없는 대상이며 그것이 기독교적인 것으로 오해를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역사를 통하여 주님께서 3일 후에 모든 사망과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셨다. 그 승리하신 목자가 우리의 목자이시다. 그리고 나의 능력과 생각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 능력, 역사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말로 예배하고 믿음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라며 “이 길 위에 서 있는 모든 인생들이 진리의 길 위에서 생명까지 반드시 도착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뉴노멀의 시대, 어떠한 코로나의 시대가 와도 불변하는 것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며 그럼으로 우리는 부족함이 없는 것”이라며 “이 세상에 가치를 두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가치를 둠으로 근심하지 않고 세상의 것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