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가득한 작은교회 이야기’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총상금 1,600만 원
한국성결신문 창간 30주년 기념 본교회(조영진 목사)와 함께하는 제2회 작은교회 목회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17일 서울 강남구 이비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성결신문 발행인 한기채 총회장, 한국성결신문과 본교회 관계자, 수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목회사역을 펼친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총 48편의 수기가 접수된 공모전에서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위하여 힘들지만 귀한 사역을 감당하는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의 작품들을 신앙적 감동과 희망 제시, 목회사역의 창의성, 사역의 영향력, 목회자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문장의 구성과 표현력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종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학동교회 김민정 사모의 ‘마중’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양촌비전교회 장영석 목사의 ‘건강한교회로 성장하기를 꿈꾸며’, 어린양교회 정미영 목사의 ‘아! 교회가 천국인가봐?’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또 한국교회 강춘근 목사 ‘사회적 목회를 실천하는 교회’와 샬롬교회 구자용 사모 ‘들꽃향기’, 열린문교회 김창환 목사의 ‘나는 관광버스 안에서 설교하는 목사입니다’ 등 3편이 장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장 최동규 교수는 “올해 공모전에 출품된 48편의 글 중 일부 전달력이 부족한 작품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글들은 감동, 열정, 그리고 새로운 대안적 목회의 참신성을 전달하여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목회적, 선교적 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날 한기채 총회장과 조영진 목사가 상패를 수여하고 격려했으며 상금(최우수상 700만 원, 우수상 각 300만원, 장려상 각 100만 원), 꽃다발도 전달했다.
한기채 총회장은 “공모전의 수기를 읽으며 열정적이고 지역 친화적이며 개인의 영성을 잘 녹여낸 체질화된 목회를 하고 있음을 발견했다”며 “지혜와 명철을 담은 목회전략으로 교회성장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이뤄가는 목회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공모전을 전적으로 후원한 조영진 목사도 “공모전을 통해 작은교회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며 “한국교회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작은교회들이 바로 세워지고 하나님나라 확장에 크게 쓰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광래 본지 사장도 “작은교회를 돌아보고 관심과 지원이 계속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이 밖에도 총회 국내선교위원장 안성우 목사, 한국성결신문 편집위원장 김종웅 목사, 운영위원장 최현기 장로, 후원회장 홍재오 장로 등이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한편 지난해 제1회 목회수기 공모전에 출품되었던 작품들은 국내선교위원회에서 ‘길을 내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엮어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