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유민상, 김지호, 김수영이 선배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 누드씬에 도전해 큰 웃음을 주었다. 세사람은 개그맨 선배인 황기순의 싸이의 ‘강남스타일‘ 패러디인 ’하자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우정 출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코메디언 배영만이 나체로 등장해 큰 웃음을 주었다. 그러나, 배영만씨의 모습은 CG처리 됐다.
코메디언 황기순은 선뜻 함께 촬영에 임해준 개콘 후배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바쁘지 않은 스케줄에도 일부러 와준 개그맨 최형만, 배영만, 김정렬 등에게 작은 감사를 드린다고 웃으며 전했다. 또한 특별 출연한 허경영 총재, 개그맨 김학준에게도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개그맨 후배이자, 단편영화의 감독이기도 한 장동국씨가 맡아 화제가 됐다. 개그맨 장동국은 이웃사촌이라는 작품으로 독립영화제에 출품한 바 있다.
장동국 감독은 뮤직비디오 컨셉에 대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수 십번 돌려보면서 어떤 스타일을 할 것인가 고민하던 중 싸이의 노래는 살리고 내용의 재미를 살려 웃음적인 내용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출연배우도 평소 친한 개그맨 김정렬, 집들이 도박 멤버였던 배영만, 존재감이 사라지는 최형만, 그리고 하자 있는 개그맨 황기순이 모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선배들을 돕기 위해서 개콘에서 잘나가는 후배들 김지호, 김수영, 유민상이 의리로 옷을 벗은 것이다.
개그맨 황기순은 “싸이의 인기덕에 이번 패러디가 관심을 받고 코미디프로가 활성화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진정한 코미디는 해학과 풍자가 아닌가?”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패러디 진행비는 황기순씨가 친한 지인들로부터 십시일반 모은 귀중한 돈으로 제작이 됐다. 동료인 배영만은 출연료 없이 출연을 시키면서 오히려 스텝들 회식자리 비용을 쏘게 했으며, 김정렬은 옆에서 바람을 잡으며 그날 행사비 전액을 지원했다.
개그맨 이웅호는 큰 웃음을 기대했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편집당했으며, 개그맨 장동국은 후배임에도 감독의 자격으로 촬영 내내 선배들에게 막말을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개그맨 권영찬에게 단지 후배라는 이유로 권영찬이 홍보대사로 있는 강원도 철원오대식품를 통해 ‘스텝들을 위한 사랑의 감자떡 100인분’ 후원을 받아내도록 했다.
코메디언 황기순의 ‘하자스타일’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싸이와 개그맨 황기순씨가 체형이 비슷해서 크게 웃었어요!’, ‘후배 개그맨들의 몸을 던지는 의리 연기 대박!’, ‘허경영 총재 닮은분인가요? 아니면 허경영 총재인가요!? 등 재미있다는 의견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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