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 진평연·복음법률지원센터에 특별후원금 5천만 원 전달

교회일반
교단/단체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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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호 목사 “한국교회 미래와 다음세대 살리는 일에 협력해야”
(왼쪽부터 차례대로) 조배숙 변호사, 오정호 목사, 길원평 교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평연

9일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한 특별후원금 5천만 원을 진평연(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과 복음법률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특별후원금은 진평연 집행위원장 길원평 교수(부산대학교)와 복음법률지원센터 상임대표 조배숙 변호사(전 국회의원)에게 전달되었다.

오정호 목사는 “하나님의 창조 법칙을 깨뜨리려는 어떤 시도나 어떤 사상도 교회는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진평연

오정호 목사는 "하나님의 창조 법칙을 깨뜨리려는 어떤 시도나 어떤 사상도 교회는 막아내야 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살리고 다음 세대를 살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원금으로) 새로남교회는 지방에 있지만 한국교회와 주님의 사랑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조배숙 변호사는 "차별금지법은 하나님의 질서에 반할 뿐 아니라 법적으로도 국민 간 갈등을 초래하는 불필요한 법"이라고 강조하면서 "교회가 한마음으로 하나 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라며 후원금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길원평 교수도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해 먼저 새로남교회의 기부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하고 "이번 기회가 오히려 대한민국의 교회가 부흥하는 기회가 되고, 더 정결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교회와 교단이 하나가 되어 힘을 합쳐 주시는 것 자체가 앞장서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오늘 새로남교회가 후원금을 전달한 진평연은 지난 5월 27일 나쁜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6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하였다. 창립 당시 전국 486개 단체로 시작해 7월 9일 현재 498개의 단체로 연합하는 단체가 느는 추세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서명을 받고 있으며 (http://sign.healthysociety.or.kr), 7월 10일 오전 184,801명이 반대 서명에 동참했다.

복음법률지원센터는 복음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법령의 재개정 및 행정정책의 반영, 법률자문, 소송지원, 국제협력, 연구, 교육 등으로 복음사역을 돕는 복음 수호 법률 사역을 위해 헌신할 법률가와 전문가들을 조직하기 위해 세워지는 단체로, 7월 27일에 발족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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