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너무나 쉽게 자기가 선택한 길에 기대를 투영한다. 그러다 만약 좋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되면 불현듯 내가 가져가야 했을 좋은 결과를 다른 사람이 가져가 버렸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재화는 한정되어 있기에, 먹고 먹히는 제로섬 게임으로 바라보는 게 인간의 숙명인 것 같다. 그러니 세상과 인간을 향한 헛된 기대는 진즉에 내려놓자. 우리의 기대를 만족시킬 대상은 이 세상에 그 누구도 없다. 심지어 자기 자신도 그건 못 한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를 불러와 본다. 그 나라는 ‘제로섬 게임’이라는 용어가 무의미한,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나라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그런 곳이다.
- 손성찬, <일상의 유혹>
건국의 아버지와 어머니들은 명철과 감동의 인물들이었다. 그것은 그들에게 그냥 생겼던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선하고 정직한 삶을 살기를 원했고 위대함을 위한 대가를 치르기로 선택했던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오늘날 세상은 똑같은 대가를 치르기 원하는 선하고 정직한 사람들을 고대하고 있다. 당신의 교육이 토마스 제퍼슨 교육이 되게 하라. 그리고 그것을 당신의 자녀들에게 전수해 주고 이웃에 정치역량을 고무시키기를 시작하라. 그러면 당신 자신이 세상에서 보기 원하는 변화를 가져오는 지도자가 될 것이다.
- 올리버 벤 드밀, <토마스 제퍼슨의 위대한 교육>
존재론적으로 아무 것도 아닌 우상이, 아무 능력이 없는 형상들이 의미 있는 실재가 되는 이유는, 인간이 우상에게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통치를 떠나 스스로 삶을 풍요롭게 하려는 인간은 한계에 부딪힌다. 인간은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소원을 이뤄줄 존재를 찾는다.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순종하여 하나님의 복을 누려야 하는 인간이 하나님의 통치를 벗어나 풍요를 누리려 하면, 우상 숭배는 필연적이다. 자신에게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우상이 된다.
- 이종필, <킹덤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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