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영성 훈련을 가르치는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도널드 휘트니의 신간 <단순한 영성>은 ‘복잡한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답을 단순한 영성에서 찾는다.
저자는 영적 생활을 단순화하기 전에 먼저는 ‘자신이 영적으로 살아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임을 말한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같은 사람들이 품고 있는 영적인 확신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고하려고 비유 한 편을 모두 할애하기도 하셨다(눅18:9-14), 바울은, 자신에게 영적인 생명이 있다고 스스로 믿었던 한 무리의 사람들에게 경고했다. 몇몇 사람이 자신의 영성에 불만을 느끼는 이유는 자신에게 생명이 있고 건강하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영적으로 죽은 시체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영성은 하나님의 것을 추구한다는 점을 주목하라고 한다.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뜻과 영광, 그리스도와 친밀해짐 및 닮아짐, 사랑 등을 추구하지 않는 영성, 또는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 이러한 목적을 추구하지 않는 영성은 무엇이 되었든 거짓 영성임 “을 지적하며 “지혜의 모양은 있지만 그리스도로 시작하지 않는 복잡한 영성에 속지 말며,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는 그리스도로 시작할 것”을 강조한다.
우리가 단순한 영성을 추구하는 이유는 “단지 시간을 절약하고 삶을 조직화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 있다”며 “덜 바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추구하는 일을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기 위함으로 궁극적으로 예수그리스도를 향해야 한다”고 말한다
Part 1. 단순화와 1차적 원칙들, Part 2. 단순화와 진리, Part 3. 단순화와 일지, Part 4. 단순화와 생각, Part 5. 단순화와 마음, Part 6. 단순화와 시간, Part 7. 단순화와 다른 이들. 총 7개의 파트 안에 짧은 장들로 나누어 성경 묵상, 기도, 일지 쓰기, 독서, 복음 전도, 가정예배, 성도의 교제 등 모든 분야의 영적 훈련에 관한 팁을 알려준다.
이 책은 단순한 영성을 추구하는 우리가 이 책에 제시된 모든 것을 해야만 된다고 믿으며 우리의 삶이 더 복잡해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시편 1편 2~3절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함’ 같이 영적인 훈련이 영혼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는 지속적인 수단이 되기를 원한다.
저자 소개
서던 뱁티스트 신학교에서 실천신학과 영성 훈련을 가르치고 있으며, 여러 지역교회의 목회자로도 십수 년간 섬겨 왔다. 그리스도인들의 경건 훈련을 돕기 위해 ‘The Center for Biblical Spirituality’를 창립, 대표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영적 훈련> <구원의 확신> 등이 있다.
단순한 영성ㅣ 도널드 휘트니 저, 이대은 역ㅣ 개혁된 실천사 ㅣ 296쪽 ㅣ 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