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관계자는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이익을 철저히 추구할 때 비로소 행복을 얻을 것만 같지만, 오히려 사랑에 빠져 자신을 잊게 될 때 진정한 행복을 누리곤 한다”며 “시간과 정성을 쏟아내어 사랑할 때 행복감을 느끼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 사람은 사랑의 존재가 맞나 보다”라고 했다.
그는 이번 ‘Heart Songs’ 프로젝트에 대해 “두 번째 음악은 사랑의 노래이다”며 “이 노래는 사랑을 ‘쏟아부음’으로 표현한다”고 했다. 인간이 되신 하나님이 그의 물과 피를 쏟아부어 인간을 사랑하신 모습을 노래했다고 한다.
이어 그는 “동시에 죄 많고 소외된 여인이 그의 옥합을 깨뜨리고 향유를 쏟아부어 예수의 발을 씻기는 사랑의 모습을 노래한다”고 했다.
이번 노래는 성금요일을 묵상하며 조준모가 가사를 썼고 당시 학생이었던 장명성이 곡을 붙였다. 게스트 보컬로 참여한 최유지의 목소리도 곡을 아름답게 하고 있다. 재즈 기타리스트로 박윤우가 수준 높은 실력을 보였고 첼리스트 허윤정이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앨범 관계자는 “이 사랑의 노래가 우리를 빚어 가기를 기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