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기원을 5권의 고전과 성경에서 찾는다.

신간 『고전이 알려주는 생각의 기원』
도서『고전이 알려주는 생각의 기원』

정소영 변호사와 이연임 박사의 신간 <고전이 알려주는 생각의 기원>은 각자의 의견을 묻는 질문에 비슷한 대답, 비슷한 생각의 틀을 가진 사람들을 보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생각의 기원을 5권의 고전과 성경에서 찾는다.

세계관이란 모든 것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근간이 되며 나의 인생을 결정하는 가치관이 된다. 그 세계관의 관점에서 다윈,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 베버 등 고전의 세계관과 인간과 세상을 설명하는 절대적 진리이자 모든 것의 기원(The Origin)인 성경적 세계관을 비교하고, 각 세계관이 현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각 장마다 현시대의 사고방식과 삶의 양식이 어디서부터 출발했는가를 소개하고, 자살, YOLO, 공무원시험 열풍 등 사회와 개인이 겪는 이슈들을 묵상과 사례들을 통해 소개한다.

제1장 ‘쓸모 있는 사람만 살아 남는다’에서는 인간의 쓸모에 대한 생각을 촉발한 찰스 다윈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생존경쟁’, ‘적자생존’, ‘무목적성/우연’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유용한 인간만이 존재의 의미가 있다고 주장하는 진화론적 세계관과 누구나 그 존재만으로 존엄하고 가치 있다고 선언하는 성경적 세계관을 비교한다.

제2장 ‘너의 본능을 억제하지 마라’에서는 인간의 정신세계 범위를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확장함으로써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연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소개한다. 인간은 충족되지 못한 욕망이 있는 한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프로이트적 세계관과 인간은 성령의 능력으로 욕망을 다스릴 수 있는 존재라 선언하는 성경적 세계관을 비교한다.

제3장 ‘이 쪽이냐 저 쪽이냐, 한 쪽만 선택해라’에서는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을 통해 경제적 불평등을 타파함으로써 노동자들의 유토피아 건설을 주장한 공산주의 세계관과 경제적 차이를 인정하고 선으로 이를 극복할 방법을 찾는 성경적 세계관을 비교한다.

제4장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에서는 신은 죽었다는 선언으로 유명한 니체의 이야기를 다룬다. 절대적 옳고 그름에서 벗어나 상대적 관점과 기준을 인정하자는 니체적 세계관과 하나님이 정하신 절대적 도덕률이 존재하므로 이를 지키며 살자는 성경적 세계관을 비교한다.

제5장 ‘받는 만큼만 일하라’에서는 자본주의 시대에 인간의 일에 대한 이해와 태도를 조명한 막스 베버를 중점 하여 다룬다.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했으나 그 일의 결과로 나타난 경제적 보상으로 구원의 예정 됨을 확인하려 했던 프로테스탄트들의 세계관과 구원에 대한 불안이 아닌 확신을 품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어진 일을 충성스럽게 하고자 하는 성경적 세계관을 비교한다.

저자들은 독자들이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 무엇이며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깨닫고 올바른 세계관, 성경적 가치에 기초해 세상의 메시지들을 분별하고, 실제적인 삶의 태도와 선택이 달라질 것을 기대한다.

고전이 알려주는 생각의 기원ㅣ 정소영,이연임ㅣ 렉스 ㅣ 220쪽 ㅣ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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