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AVID TV’가 ‘주님이 정말 우리에게 받기 원하시는 딱 한 가지’라는 제목으로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다니엘 김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정말로 우리에게 받기 원하시는 것은 신실함이라고 강조했다.
김 선교사는 “이 시대 안타까운 건 열정과 열심이 앞서기는 해도 신실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인간은 시간이라는 틀에 살기에 이번이 아니면 다음에 이 기회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기회주의 근성이 있다. 생명의 위협을 받아도, 유익이 없어도 내 자리를 지키겠다는 사람이 드물다. 열정과 열심으로 가다가 열정과 열심이 사라지면 어차피 이렇게 하다가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다며 기도를 멈추고 예배를 멈추고 교회를 그만 다니겠다고 한다. 인간은 근성적으로 신실함이 불가능하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받기 원하시는 예배와 삶은 우리가 가장 못 하는 한 가지인 신실함”이라고 했다.
이어 ‘The Practice of the Presence of God(하나님의 임재 연습)’의 저자 로렌스 형제의 간증을 전하며 “그는 1660년 맨발의 카르멜 수도원에서 생활했던 수도로 한평생 주님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의 깊은 임재속으로 들어가는 수도원 생활을 하고 성자로 인정을 받은 분이다. 그분이 처음에 수도원을 갔을 땐 열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하루에 몇 시간씩 기도하고, 일하고 또 기도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참 무거운 하나님의 손길이 느껴졌다는 것이다. 열정이 완전히 메마르고 열심도 사라지고 내가 여기 왜 있나 하는 지루한 기간이 하루 이틀이 아니라 10년이나 계속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10년을 돌파한 시점에서 하나님의 새로운 기름 부으심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이루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깊은 임재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는 간증”이라고 했다.
이어 “10년 동안 하나님께서 받으셨다는 것이 핵심적인 메시지이다. 우리는 열정이 없고 열심이 없고 이렇게 예배생활, 신앙생활 해도 되나 생각하는데, 주님께서 정말 받기 원하시는 것은 열정과 열심이 아니다. 열정과 열심이 메말랐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의 자리를 지키겠느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하던 일을 진행하겠느냐’고 물으신다. 그분의 간증은 ‘하나님께서 정말 우리에게 받기 원하시는 것은 열정·열심·열매가 아니라 신실함’이라고 하셨다. 다 메마른 후에 아무 열매 없어도 ‘하나님 나는 한번 시작한 것은 끝까지 하겠습니다’ 하는 꾸준함을 가지고 성도의 삶을 살아간다면 대한민국의 교회가 어떻게 될지 상상이 가느냐”는 도전의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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