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 www.gni.kr)는 홍보대사인 배우 장현성 씨가 코로나19 해외 긴급 대응 캠페인 영상에 재능 기부로 출연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남미와 중동,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보건위생 환경이 열악한 국가들은 위생 용품과 의료·방호 용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깨끗한 물조차 구하기 어려워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아프리카의 경우, 의료 시설과 의료진도 절대적으로 부족해 전 지역으로 감염 확산 시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유럽에는 인구 100만 명당 4천 개의 중환자실 병상이 있지만, 아프리카에는 단 5개뿐이다. 굿네이버스는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개발도상국 현지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필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굿네이버스는 현재 39개 해외사업국을 중심으로 현지 정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긴급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마스크, 손 소독제로 구성된 개인 위생키트와 생계 지원을 위한 식료품 등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진행하여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미얀마와 마다가스카르, 네팔에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배우 장현성 씨는 “해외 코로나19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아프리카 카메룬과 니제르에서 만난 아이들의 열악한 환경이 떠올라 마음이 아팠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나눔으로 아이들이 코로나19 위험에서 벗어나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장현성 씨는 2018년 12월 굿네이버스 홍보대사에 위촉된 이후로 아프리카 봉사활동, 개발도상국 식수위생 지원을 위한 스텝포워터 희망걷기대회 등에 적극 참여하며 활발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