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음악 제작·유통사인 인피니스가 지난 12일 'ILC 매거진'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전했다. ‘ILC’는 I Like CCM의 약자로 'ILC 매거진'에서는 CCM과 워십 씬에서 활동하는 찬양 사역자들의 근황을 알아보고, 사역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편안한 분위기로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ILC 매거진'은 첫 번째로, 최근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한 ‘이커브미니스트리’의 정신호 목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정 목사는 그동안 만든 곡들과 앨범을 소개했다. 정 목사는 “4월 3일에 출시된 이커브 라이브 워십 2집과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인 ‘나의 사랑 나의 교회여’를 소개해드리고 싶다. 앨범 주제가 ‘나의 사랑 나의 교회여’이며 타이틀곡도 ‘나의 사랑 나의 교회여’”라며 “과거에 교회를 향한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가 너무 많았었다. ‘도대체 교회는 왜 그러는 것일까 도대체 언제쯤 정신을 차릴까…. 그러면서 그 분노로 너무나도 날카로운 칼 같은 메시지를 던졌었다. 정신을 차리라고…. 주님을 바라보라고…. 주님 안에서 말씀을 따르라고….’ 사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과거 교회 안에서의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바로 행하여지지 않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왔었기에 때문에 더 그랬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하는 기준으로 저 모습은 신자의 모습이 아니야 저 모습은 교회의 모습이 아니냐고 하면서 정죄하며 사랑 없는 날카로움만으로 지적하기를 마다하지 않았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어느 순간 저들의 모습 안에 나의 모습이 발견되었으며 ‘아 나도 저들과 똑같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도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구나…. 나도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구나…. 나도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을 무던히도 싫어하고 있구나.’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렇게 연약하고 부족한 나를 그리고 이 땅의 교회를 하나님은 그들과의 언약을 파기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영원한 언약을 맺으시며 하나님의 신부이며 교회 됨을 여전히 유지시켜 주시더라는 것이다”라며 ‘겔 16:60’, ‘엡 1:5,6’ 말씀을 언급했다.
그는 “그렇기에 결국은 우리가 아무리 부족하여도 우리의 열심과 노력이 아닌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나오는 그 열심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의 의를 따르며 하나님을 찬송하게 만드는 자로 반드시 세우실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이 보이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찬송하며 예배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요 이커브의 사명임을 깨닫게 되었다”며 “그래서 첫 번째 곡 ‘나의 사랑 나의 교회여 주님만을 찬양하세’를 시작으로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찬양할 것을 선포하며 교회가 꼭 올려드렸으면 하는 각각의 고백들로 찬양을 구성하여 예배했던 실황을 앨범으로 담아 봤다. ‘하나님은 여전히 신부된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결국은 신부 된 교회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로 온전히 설 수 있도록 그리스도로 옷 입히셔서 우리를 세우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교회를 향한 힐난과 질책보다는 주님의 마음을 깊이 품고 주님과 함께 교회를 사랑하며 성령의 권능으로 이 앨범에 담긴 고백들로 삼위 하나님을 찬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ILC 매거진, 정신호 목사와의 인터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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