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아담이 홀로 수행한 뒤, 나중에야 더불어 사는 하와가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아담은 얼마나 오랜 시간 혼자 있었을까요? 어쩌면 기독교는 <혼자> 인것을 먼저 배워야 하는 종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정확하게 천지를 창조하시고, 동일한 정확함으로 인간을 <홀로> 출현시킨 하나님의 의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김일환, <혼자>
우리가 드리는 헌금은 단순히 매매를 가능하게 하는 돈과 재산의 의미를 넘어선다. 헌금은 우리가 물질을 만들어 내기까지 드리는 모든 시간, 육체적 노동, 정신적인 집중, 그리고 감정이 표함된 우리의 ‘전인’이 담겨진 ‘우리 자신’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예배라는 형식 안에서,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how much)를 드리는가가 아니다. 어떠한 중심으로(how deep) 드리는가 이다. 하나님은 돈의 액수가 아니라, 헌금을 드리는 우리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 박길웅, <삶의 이유>
좋은 음악이 되려면 곡도 좋아야 하고 가사도 좋아야 한다. 그런데 좋은 음악이 가져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조건이 있다면 그것은 타이밍이다. 언제 그 음악이 연주되는지가 중요하다. ㅡ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전 3:1). 음악도 예외는 아니다. 훌륭한 음악은 때를 잘 탄다. 우리 삶도 때가 기회를 주고 때가 축복을 준다. 아픔도 회복도 때가 있다. 그래서 우리가 삶으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음악인 용서에도 최고의 타이밍이 있다. 용서가 진정한 영향력을 끼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주며,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 주려면 용서의 타이밍이 중요하다.
- 하형록, <메이크 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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