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A씨는 70세 여성으로, 앞서 확진된 38번 확진자 B씨(40)의 시어머니이다. 관내 군포1동 금당로 146번길에 거주한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이송 됐다.
시는 A씨의 배우자(남편)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A씨의 자택 등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A씨는 지난달 27~28일 자부인 B 씨 등과 접촉했으며, 같은 달 30일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7일 49번 확진자인 아들(42) C씨의 확진으로 2차 검사를 받았으며, 다음날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확진된 38번 B씨와 지난 7일 확진된 C씨(42)는 부부 사이로 지난달 25∼27일 안양·군포지역 12개 교회 목회자들과 단체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이중 C 씨는 군포 관내 새언약교회 목사다.
이에 앞서 관내 양정초교 5학년과 3학년에 재학중인 B·C 씨의 자녀 2명은 각각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44번과 45번으로 각각 분류됐다. 자녀 3명 중 양정초교 1학년에 재학 중인 E군은 7일 실시된 3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새언약교회에서만 지금까지 목사 부부와 엄마, 자녀 등 5명과 신자 1명 등 총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안양·군포지역 교회 목회자 제주 단체 여행과 관련한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19명(안양 5명, 군포 12명, 시흥 1명, 서울 금천 1명)이 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