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급 성우들과 함께 하는 모바일 책 낭독회가 진행된다.
오디오북 스트리밍 플랫폼 스토리텔은 오는 9일 성우 낭독 모임 '북텔러리스트'와 협업해 모바일 책 낭독회 '랜선 낭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랜선 낭독회'는 스토리텔 앱에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을 성우들이 재해석해 낭독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기존 출간된 오디오북과 비교하는 재미가 있고 웹소설, 에세이, 스릴러, 역사, 소설 등 낭독 도서 분야를 폭넓게 선정해 각 장르별로 낭독 방식에 따른 차이도 느껴볼 수 있다.
오는 9일 오후 9시부터 30분 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비용은 없다. 앞으로 3개월 간 격주로 정기 진행할 계획이다.
북텔러리스트는 KBS 공채 성우 출신 등 국내 최정상급 성우들의 낭독 모임이다. '꼬꼬마 텔레토비'와 '뽀롱뽀롱 뽀로로' 등의 해설을 맡은 구자형 성우를 비롯해 각종 애니메이션과 외화, 게임 속 목소리로 잘 알려진 정훈석, 조경아 등 전문 성우들이 직접 참여한다.
박세령 스토리텔 한국지사장은 "오디오북을 즐기는 스토리텔 고객분들께 새로운 시청각적 재미를 선사하고 낭독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오디오북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랜선 낭독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낭독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오디오북의 재미와 즐거움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