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베이사이드장로교회, 무료여름학교 큰 호응

토요학교, 유아원 이어 여름학교 무료개방 반응 뜨거워
 
 
 

베이사이드장로교회(담임 이종식 목사)가 지난 7월9일부터 8월17일(현지시간)까지 약 6주간 실시한 무료 여름학교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주목된다.

올해로 2년차가 되는 베이사이드장로교회 무료 여름학교는 무료 토요학교, 무료 유아원에 이어 선교적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Pre-K부터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61명의 학생들을 등록 받아 실시했다.

이번에 진행된 여름학교는 신앙교육과 학교교육을 균형 있게 짠 커리큘럼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학생들은 매주 월요일 아침에는 채플을 드렸고, 오전 1시간 동안은 성경공부나 소요리 문답 교육을 받았다. 또한 나머지 시간에는 유능한 교사들에 의해 수학, 영어, 미술, 태권도 및 기타 다양한 과목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베이사이드 장로교회가 무료 여름학교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우선 베이사이드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 중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재정적, 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해 주기 위함이었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뉴욕한인들의 특성상 통상 여름방학 때 부모가 모두 일을 나갈 때 자녀들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회가 모든 재정적 지원을 다 하면서, 자녀들을 맡아 교육하는 것이다.

또 자라나는 2세들의 신앙교육을 위한 목적도 있다. 어린 시절의 신앙교육이 가정에서 또 성장과정에서 큰 영향을 발휘하는데 신앙이 장성하면 믿지 않는 불신 부모들까지 전도해오는 일등공신들이 바로 어린 자녀들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여름학교에서는 어려운 용어들이 나오는 소요리 문답도 꼼꼼히 교육하면서 성경암송도 철저히 했다. 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교리들을 잘 이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는 순간들이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의 이 같은 무료 프로그램 운영은 곧 전도 프로그램이다. 토요 학교, 유아원, 여름학교는 어린이들이 땅끝 선교지라는 교회의 분명한 비전이 있기에 큰 재정적인 부담을 안으면서도 무료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다. 6주간의 무료 여름학교를 운영하면서 교회는 상당수의 일선학교 정교사들과 교수 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교사들을 고용해 약정된 사례를 지출하기 때문에 많은 재정적 지출이 있었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는 "한 영혼이 천하보다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올 해에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충실하게 감당할 때 더욱 넘치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며 "계속해서 베이사이드장로교회의 무료 여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삶에 많은 열매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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