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는 성령님을 보내시어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제자들이 성령님의 능력으로 새 힘을 얻었습니다. 저희들도 한곳에 모이게 하옵소서. 성령님께서 교회 위에 강림하옵소서. 부활의 말씀을 전하게 하옵소서. 성령강림의 약속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모든 족속에게 전파되는 것과 함께 이루어집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오신 성령님의 충만을 받은 사도들과 성도들을 통하여 세계의 모든 족속에게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영화로신 주 성령 나의 마음 비추사 어둠 몰아내시고 밝게 하여 주소서.”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끝내 성령님께서 높으신 뜻을 이루시옵소서. 교회로 확장되게 하시고 성령님으로 하나로 묶어주옵소서.
기드온이 성령님의 권능으로 미디안을 이겼으며 엘리야가 성령님에 충만하였고 엘리사는 갑절의 능력을 받았습니다. 성령님이 떠난 사울 왕에게는 악신이 들어와 괴롭혔고 다윗왕은 성령님이 자기에게서 떠나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앞에서 나를 쫓아내지 마시며, 주님의 성령을 나에게서 거두어 가지 말아 주십시오.”(시51:11) 저에게 깨끗한 마음을 새로 지어주시고 꿋꿋한 뜻을 새로 세워주옵소서. 구원의 기쁨을 저에게 되찾아 주옵소서. 제가 견딜 수 있도록 자원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성령님의 감동이 없고 성령님의 간섭도 없고 성령님이 떠난 삶이 되어 버림당할까 심히 두렵습니다. 저를 살피시어 기쁜 마음을 주옵소서.
성령 받은 교회에 능력이 임하고, 성령 받은 성도들은 성령님이 말하게 하시는 대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기탄없이 전하게 하옵소서. 주님이 사랑하시는 교회를 저도 사랑합니다.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성령님을 보내어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모두가 성령님과 함께 주신 사명에 충성하게 하옵소서. 사도행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성령행전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들을 통하여 오늘도 그 작업은 지속됩니다. 성령님의 능력 안에 있으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성령님께서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성령님이 안에 계셔서 주장하실 때 능력을 덧입어 승리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8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