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국립중앙도서관과 예술의 전당이 '예술 콘텐츠 보존과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예술자료의 수집‧보존을 위한 소장자료의 기증‧기탁, ▲예술자료의 보존‧활용을 위한 디지털화 및 공동 활용 협력, ▲예술자료의 정리 및 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기술정보 교류 ▲예술자료의 공유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의 연계사업 협력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예술의전당이 소장하고 있는 전시 도록, 포스터, 공연 안내서, 녹음자료 등 약 5만 8천점 중 원자료 훼손 우려가 높거나 활용성이 높은 자료를 우선 대상으로 디지털화를 지원할 예정이며, 자료는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하고 소장기관에도 제공한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은 “예술의전당의 수준 높은 예술자료가 국립중앙도서관의 디지털화 지원을 통해 양질의 디지털 콘텐츠로 변환되어, 온라인 서비스될 예정이다. 문화예술기관의 상호협력으로 문화예술자료의 공동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국민들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예술정보지식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서관과 예술의전당의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과 양 기관 동반 성장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예술 콘텐츠 관리를 위한 기술과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에 대해서도 서로의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