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의 세계에 널리 알려진 격언 가운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내일 오시는 것처럼 살아라. 그러나 일하기는 그리스도께서 장차 천년 동안 오시지 않을 것처럼 하여라.” 바꿔 말하면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설령 예수님께서 내일 오신다 하더라도 당황하거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안절부절못하는 일이 없도록 살아야 하되, 우리의 사업과 계획에 관한 한 우리는 이웃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지니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계획을 세우고 일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 대천덕, <기독교는 오늘을 위한 것>
음식을 만들 때도 제대로 맛깔스럽게 만들려면 레시피가 중요하듯이, 신학도 레시피에 해당하는 방법과 원리가 있습니다. 바른 방법과 원리의 토대 위에서만 바른 신학을 형성하고 정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학의 기본적인 방법과 원리, 즉 ‘베이직’(Basic)을 배울 때 실력이 탁월한 선생에게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서론, 원론, 개론 같은 수업에 제일 경험 많고 노련한 선생들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기초를 신출내기 선생들에게 맡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목회했던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피아노를 배울 때도 출중하고 노련한 베테랑 선생들이 기초반을 맡습니다.
- 이동영, <신학 레시피>
삶에서 친구, 직장동료, 배우자, 자녀 때문에 실망했다면 하나님이 주신 책임감을 기억하자. 그 사람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 그때 깨닫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내 옆에 있는 바로 그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나를 보내셨다. 그 인생의 책임자로 나를 보내셨다.
- 김학중, <지금부터, 기도>
우리의 마음을 순수하게 가꿀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말씀 묵상입니다. 영어에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You are what you eat.’ 먹은 음식이 나를 만든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말씀을 가까이하고 묵상하면 그 말씀이 나를 만드는 것입니다. 밤낮으로 유행가만 듣거나 슬픈 소설만 읽고 있으면 ‘맞아. 인생은 슬픈 거야. 세상은 믿을 수 없는 거야’라는 확신을 갖고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좋은 영향을 받아야 합니다. 말씀 묵상을 통해서 경건한 영향을 받으면 우리의 마음 밭이 순전하게 가꾸어집니다.
- 이동원, <복음으로 세상을 변혁한 열두 사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