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밤새 '국지성 폭우'…내일 '전국' 비

비구름대가 지나면서 '비폭탄'…남부지역은 '폭염'
▲ 21일 오전7시 기준 기상청의 실시간 관측영상 ⓒ기상청

21일 오전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곳곳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현재 기압골에 동반된 발달한 비구름대가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으로 상당수 지역에 시간당 20~40mm 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0~6시 현재 누적강수량은 ▲서울 170.0mm(동대문 232mm) ▲서산 158.5mm ▲수원 153.5mmm ▲춘천 138.5mm ▲양평 114.5mm ▲홍천 90.5mm ▲인천 83.5mm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광명시 가평군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에 호우 경보가, 경기도(부천시, 김포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강원도(홍천군평지, 춘천시), 인천광역시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낮동안에는 가끔 비만 지나다가 밤부터 다시 빗줄기가 강해져서 내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22일까지 중부지방에 최고 8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고, 영동과 남부지방에 20~60mm, 그밖의 영남지방에 5~40mm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어 오전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도 남부 내륙지방 곳곳이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주와 광주 31도, 대구 32도까지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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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구, 영천, 경산 등 영남내륙 지방과 경주, 울산을 중심으로 폭염경보가, 남부 대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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