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방관을 위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개발 중인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송수신장치'는 소방대원의 휴대용 무전기와 연동해 별도의 조작 없이 음성인식만으로 무선통신이 가능한 장치다. 장치는 지난 2월 기술 개발이 완료됐으며 현재 수원소방서 등 경기도 내 3개 소방서 소방대원들에게 배부해 시범운영 중이다.
도는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송수신장치'에 적용된 정보통신 기술 중 소음이 많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우수한 통신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잡음 제거 기술과 음성인식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신청했다. 특허등록이 완료되면 관련 기술을 활용한 무선통신장비 보급 분야 등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시범운영 결과 소방대원들의 개선 의견을 반영해 성능을 보완하고, 상용화 가능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해당 장치는 응급상황에서 헬멧으로 무선통신을 하며 양손 작업이 가능해 긴급한 현장에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라며 "특허등록이 마무리되는 대로 완벽한 제품 완성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