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목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가운데 우리를 지켜주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지금도 투병중인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다. 또 경기침체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도 많은 가운데, 우리 정부와 국민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제 감염병도 조금씩 진정 국면에 들어서게 됐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예배를 재개하기 때문에, 성도 모두가 예배에 함께 하지 못하고, 방역절차도 불편하지만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양해하고, 차례에 따라 예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지금은 제한된 수의 성도들만 모일 수 있지만, 머지않아 모든 성도들이 함께 모여, 큰 소리로 주님을 찬양하고, 기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며 “역사상 유래가 없는 감염병 사태에 직면하여 마음과 뜻을 모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성도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사들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복을 내려주시어 언제 어디서나 지켜주시며, 은혜를 베푸시고, 평화를 주시기를 간절히 축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