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선교회(DFC)가 지난달 27일 DFC본부에서 창립 28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는 코로나19로 인해 Youtube 라이브로 진행되었다.
본회 대표 도기연 선교사는 먼저 28주년 동안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고생하는 선교사들. 동역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설교 말씀을 전했다.
도 선교사는 여호와께서...(창세기 26장1~12)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서 “코로나로 인해 어떻게 할 수 없는 이런 상황과 형편과 같이 극심한 흉년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이 이삭이었다. 모두가 이 터전을 떠나려 할때 이삭은 이 땅에 거주하라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여 자신과 가족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을 드러냈다. 그의 순종은 결국 하나님께서 블레셋으로부터 이삭을 지키시고 흉년의 땅에서 백배의 결실을 주셔서 우리의 방패 되시고 피난처 되시고 구원자 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심을 드러내는 놀라운 전환점이 되었다”며 “상황을 다스리시는 주권자 하나님을 따를 때 성도는 상황을 넘어갈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모습이 하나님의 약속보다 상황에 묶여있지 않은가 돌아보고 흉년의 상황에도 순종으로 임마누엘을 누렸던 이삭의 은혜를 누리기 원한다”고 했다. 또 “이삭의 순종을 통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영적 이스라엘을 만들고자 하는 섭리를 이뤄가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상황도 영적 이스라엘을 이뤄가시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음을 고백한다”며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은 그 어떤 세력도 절대 막을 수 없고 반드시 약속을 성취하시는 분임을 믿고 순종하므로 축복을 누리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DFC는 이어 코로나 상황이 회복되고, 한국교회가 새롭게 되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한 후 케이크 컷팅으로 감사와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