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숭실대 언론홍보학과가 미디어분야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
숭실대 언론홍보학과는 산업계 요구가 반영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장점이 높게 평가됐다. 본 학과는 ‘전공역량 로드맵’에 근거한 교육 과정을 개발해 수요자(산업계, 학생)요구와 학과 교과과정 운영상의 간극을 최소화시키고자 했다.
숭실대 언론홍보학과의 전공역량 로드맵은 CNfCRD(Curriculum Networks for Career Route Development) 전략을 채택하여 △산업중심 △직무중심 △역량중심으로 각각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 및 취업 희망 분야에 따라 이수해야 하는 교과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전공역량 로드맵’은 환경 분석 및 산업체, 재학생 대상 요구분석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학과 인재양성분야의 직업(군)을 설정하여 그에 따른 교육목표를 수립했다. 그 후, 학과 인재양성유형과 관련된 직무를 정의하고 정의된 직무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요구되는 전공역량을 도출, 전공역량과 각 교과목과의 연계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맵핑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진로에 따라 권장하는 단계별 교육과정 로드맵을 작성했다.
이번 평가에는 포스코, 두산중공업, LG디스플레이, (주)농심 등 22개 기업의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가 참여했고,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평가반영비율 30%)·운영(50%)·성과(20%) 등 3개 영역이 평가됐다.
한편, 숭실대는 2016년부터 학과별 ‘전공역량 로드맵’을 고도화하고 있다. 2016년 2개 학과 시범 개발을 시작으로, 2017년 28개, 2018년 10개, 2019년에 3개 학과의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전체 43개 학과(부) 로드맵을 1차 완성했다. 이어 졸업생 취업현황 분석 및 외부전문가 자문 컨설팅을 거쳐 전체 학과의 ‘전공역량 로드맵’을 도출하며 대학 교육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