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체이면서 동시에 종의 형체시고, 사람의 정신과 동시에 하나님의 정신을 소유하시며, 사람의 정서와 함께 하나님의 정서를 가지시며, 사람의 감정과 하나님의 감정, 사람의 의지와 하나님의 의지, 사람의 유한함과 하나님의 무한함을 소유하고 계신다.
- 도널드 맥클라우드, <간추린 기독론>
잔칫집에는 즐거움과 쾌락이 있습니다. 거기 가서 기분 좋게 웃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거기서는 인생의 진리를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반면에 초상집에서는 인생의 진실을 배우게 됩니다. 초상집에 가서 ‘야, 조화가 많이 들어왔네. 대단한 집인가 보다’라거나 ‘내가 죽으면 이런 장례를 치를 수 있을까? 너무 초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대신에 인생의 진실을 보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진실은 무엇입니까?
- 황명환, <죽음에서 삶을 배우다>
신은 과학자들이 발견했듯이 물체들이 서로 끌어당기거나 밀어내게 할 수 있으며, 그것들로 하여금 다른 사물에 영향을 주어 무엇을 하게 하거나 다양한 상황을 겪게 할 수 있다. 신은 행성들이 케플러가 발견한 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고, 화약이 성냥불에 닿을 때 폭발하게 할 수 있지만, 반대로 그는 행성들이 상이한 궤도로 움직이게 할 수도 있고, 화학 물질이 현재 주어진 조건과 다른 조건에서 폭박하게 하거나 또는 폭발하지 않게 할 수도 있다. 신은 자연법칙에 제한받지 않는다. 오히려 신은 그 법칙들을 만들며, 원한다면 그것들을 바꾸거나 멈추게 할 수 있다. 전문용어로 신은 전능omnipotent하다. 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리처드 스윈번, <신은 존재하는가>
사도 바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학력 높은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도덕적으로 강력한 의지를 양성해야만 하거나 그리스도와 똑같이 장성한 믿음의 경지에 이르러야만 한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우리 안에 있는 그 어떤 것을 변화시키기보다는 우리 안에 있는 모든 것 곧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라고 했습니다.
- 요르크 칭크, <기도를 어떻게 드릴까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