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5월 어린이 주간을 맞아 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백선희)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후원하는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대한민국 아동 행복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놀이는 같이, 놀이의 가치’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실시된다.
육아정책연구소에서 발표한 ‘아동의 놀 권리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 방안 연구(2017)’ 에 따르면, 아동이 가장 재미있게 경험한 놀이는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한 놀이’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의 경우, 아동과 달리 놀이 대상보다 놀이 장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아동이 놀이를 바라보는 시각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번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이들 편에서 즐거운 놀이가 무엇인지 부모가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 70개 굿네이버스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캠페인에서는 ‘놀이 참여 유형’ 알아보기, ‘우리 가족의 놀이 레시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네이버 해피빈에서는 오는 5월 말까지 온라인 캠페인이 함께 진행된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놀이 대상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방법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굿네이버스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아동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지난해 놀이환경 개선을 위한 ‘대한민국 아동 놀이환경 진단 토론회’를 개최하고, 가거도 등 놀이 소외 지역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해 놀잇감이 담긴 ‘놀봄상자’ 를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