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대부분의 영국 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후, 스프링 하베스트(Spring Harvest) 교회의 디지털 컨퍼런스 행사가 백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매년 4월마다 4주 동안 마인헤드(Minehead), 스케그네스(Skegness) 및 해러게이트(Harrogate)에서 열려왔던 이 행사에 수만 명의 기독교인이 참석했던 '스프링 하베스트 홈'(Spring Harvest Home) 행사가 올해에는 디지털로 재편성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컨퍼런스 프로그램 전체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되어 전국의 가족과 개인이 경험을 공유 할 수 있었다. 이 행사는 'Unleashed-The Acts Church Today'(오늘날의 사도행전 교회)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4월말까지 해당 컨텐츠를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영국 복음주의 연맹 대표이자 스프링 하베스트 교회의 목사인 개빈 칼버(Gavin Calver)는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하고 배우고 웃으며 기도하기 위해 공동체로서 모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시간은 없다"며 "매년 3곳의 행사장에서 최대 3만5천명의 참석자를 환영해 왔다. 부활절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행사 취소로 인해 150만 파운드(약 22억)에 이르는 큰 재정적 손실이라는 도전에 직면했다. '에센셜 크리스천'은 이 행사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